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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 성명 발표 “우리와 무관”…지역 범죄 증가 우려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SEP 11. 2023. MON at 10:00 PM CDT
지난 주말 문을 연 시카고 최초 카지노인 밸리스 카지노 근처에서 11일(월) 총격이 발생했다. 카지노 개장으로 주변 범죄화를 우려하는 가운데, 카지노 측은 즉각 “우리와는 무관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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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5분께 시카고 리버 노스 지역의 메디나 사원에 있는 밸리스 임시 카지노 근처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한 남성이 노스 스테이트 스트리트 600 블록의 인도를 걷고 있을 때 누군가 은색 닷지 트럭에서 총을 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양호한 상태로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총격 사건은 지난 9일(토) 문을 연 옛 메디니 사원의 밸리스 임시 카지노에서 한 블록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밸리스는 사건 직후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는 이 상황이 임시 카지노 장소와 관련이 없다고 확신한다”며 “우리는 보안을 중시하고 카지노 주변을 모니터링하는 데 있어 최고 수준의 기준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밸리스의 이런 즉각적인 반응은 카지노가 들어서면서 동네가 우범화될 것이라는 주민 우려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다.
밸리스 임시 카지노는 총격 사건이 지난해에 비해 55% 감소한 니어 노스 경찰 지구에 위치해 있다.
앞서 인근 지역 단체와 지역 시의원들은 이 지역에 카지노가 들어설 경우 범죄가 증가하고 교통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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