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 재학생 김성민(오른쪽)·최효정(가운데) 2명에게 각 1,000달러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재미 시카고 한인 간호사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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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간호사들, 직접 뜬 손뜨개 양말 양로원 전달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DEC 10. FRI at 7:40 AM CDT
재미 시카고 한인 간호사 협회(회장 김기란)가 지난 3일(금) 오후 6시 윌링의 시카고 한인문화회관 제1 행사장에서 2021년 장학금 수여식과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외부 인사가 제한된 가운데 100여명의 간호사가 모여 코로나로 지친 현직 간호사를 위로하고 간호대 재학생 김성민·최효정 2명에게 각 1,000달러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김희경 재외한인 간호사회 총회장, 최은주 시카고 한인회장, 김영석 총영사를 대신해 우경주 동포영사가 참석해 축사를 했다.
아울러 앤젤스 합창단 합창과 이진욱 지휘자 축가 그리고 민화경 고문의 오카리나 연주가 위로와 희망의 메세지를 전했다.
한편, 행사 후 원로간호사위원회(위원장 한청자)에서는 직접 만든 손뜨개 양말 150여점을 지난 8일 오후 4시 나일스 양로원과 링컨우드의 미국 양로원,엘리베이트 양로원 3곳에 전달했다.
간호사협회는 “거동이 불편해 종일 휠체어에 의지하고 계시는 연장자들에게 심장에서 가장 먼 곳인 발의 보온은 혈액순환에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 부모님들과 외국인 거주 연장자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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