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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4명 중 3명 위독…무보험 도난차량 질주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21. 2023. THU at 9:21 PM CDT
지난 20일(화) 화이트삭스 경기 직전 관중들을 자신의 세단으로 치어 4명에게 중상을 입힌 20세 남성이 체포,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우스 유니언 애비뉴 4200 블록에 거주하는 20세 콘델라러스 가르시아(Condelarious Garcia)는 가중 난폭 운전 4건의 중범죄와 면허 정지 운전의 경범죄 1건의 혐의로기소됐다.
가르시아는 감속 불이행, 무보험 차량 운행, 등록 만료로 인해 3건의 다른 벌금도 부과받았다.
이 사건은 이날 오후 6시 22분 웨스트 35번가 300블록에서 팬들이 경기장에 입장하던 중 발생했다.
경찰은 은색 차량이 야구장 4번 게이트 입구 바로 밖 35번 스트리트와 쉴즈 애비뉴 근처에서 길을건너던 4명을 치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 4명 중 한 명이 차량의 선루프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그 피해자를선루프에 매단 채 댄 라이언 고속도로로 계속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위독한 상태로 시카고 대학 의료 센터로 이송됐다.
차량에 치인 51세 여성과 25세 남성 등 다른 피해자 2명도 모두 위독한 상태로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24세 남성 한 명도 차량에 치였지만 양호한 상태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이 표적 공격이라고 믿을 만한 이유가 없다며 경찰이 차량 도난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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