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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콘신 한 피서객 발견 신고…경찰 수사 주민 우려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L 30. 2023. SUN at 6:17 AM CDT
위스콘신 해변의 간이 화장실(port-a-potty) 변기 아래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됐다. 지난 25일(화) 한 여성 피서객이 이를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지역 언론 WISN-TV 보도에 따르면 현재 오코노모웍(Oconomowoc) 경찰이 이 카메라가 유일한 것인지, 누가 카메라를 설치했는지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 카메라가 실제로 화장실 내부에 있었고 사람들이 화장실에 들어가고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배치됐다고 말했다.
해변가 주민 크리시 하트위그는 “말도 안 되는 일이고, 그런 것들이 설치됐을 것이라곤 생각하지도 못했다”며 “이제 그 안에 무언가가 있었을지도 모르는 다른 모든 간이 화장실이 생각난다“라고 말했다.
그는 탈의실이나 휴가용 임대 시설에 카메라를 숨기는 사람들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지만 간이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는 경우는 없었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어린 아이들이 화장실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매우 우려스럽고 누가 왜 그런 짓을 했는지 궁금하다“며 ”매우 역겨운 일“이라고 WISN-TV에 말했다.
경찰은 카메라가 얼마나 오랫동안 그곳에 있었는지, 그리고 카메라에 무엇이 들어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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