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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WA 6월 정기세미나…’인종차별·자기관리’ 6개 주제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8 TUE. at 10:05 PM CDT
한인정신건강협회(KAWA)가 지난 6일 ‘건강한 삶 가꾸기, 자기 돌봄’을 주제로 6월 정기 세미나를 온라인(zoom)을 통해 진행했다. KAWA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캐나다를 비롯해 일리노이, 미시간, 뉴욕, 캘리포니아, 오하이오, 앨라배마 등 미 20개 주에 거주하는 한인 100여 명이 온라인으로 모였다.
동시에 총 6개 주제로 나눠져 각각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윤은주 교수(한인 이민자로 살아가는 것에 대하여) ▲김지혜 KAN-WIN 사무국장(인종차별과 아시안 혐오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그레이스 김 상담가(싸이버 불링 이해) ▲안현미 상담가(인종차별로 인한 트라우마) ▲김혜노 상담가(나의 삶은 내가 관리한다)가 각각의 주제로 강의를 전하고 참석자들과 나눔의 시간도 마련했다. 또한, ▲매튜 밀러 박사가 ‘인종차별을 대하는 한인들의 대처’를 주제로 영어권 한인 2세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이민자들의 인종차별 대처, 자신의 권리와 인종차별로 인한 트라우마·증상 등 마음의 상처를 나눴다. 또 인터넷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따돌림 현상 관련, 자녀를 위한 기본 정보와 가정과 사회에서 겪는 다양한 이슈들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아울러 예측할 수 없는 가족·직장·사회 문제로 인한 불안 속 주도적인 자신의 삶을 발견하는 활동 등 폭넓은 내용을 다뤘다.
김영옥 KAWA 회장은 “지난 세미나가 인종차별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인종차별과 자기 관리를 접목해 좀 더 심층적인 강의와 나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지난해부터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현재는 시카고를 넘어 미 전역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단 한 분이라도 그 간절함을 갖고 필요로 한다면 KAWA는 적극 함께할 것”이라며 “두 달에 한 번 여는 세미나에 많은 분이 참여해 힐링의 시간, 행복이 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AWA는 다음 세미나를 8월 개최한다. 관련 정보는 웹사이트(kawachicago.org)를 방문하거나, 이메일(info@kawachicago.org)로 문의하면 된다.
KAWA는 2017년 미주 한인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2017년 시카고 한인들이 중심이 돼 시작됐다. 현재 자원봉사자와 전문 상담가, 정신과 의사 등 여러 한인 전문인들이 참여해 온/오프라인 세미나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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