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시카고 부시장 면담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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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시위 중 약탈 관련 줌미팅…“치안 강화”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L 30. WED. at 10:54 PM CDT

시카고 한인회(회장 이성배)가 지난달 벌어진 조지 플로이드 추모 시위 중 약탈 행위와 관련 지난 29일 오후 3시 수잔 리 시카고 부시장과 줌(Zoom) 면담을 했다.

이 자리에는 한인회 측 이성배 회장, 이진수·크리스티나 이 부회장과 이진 알바니팍 커뮤니티센터 경제디렉터, 손식 KAVOICE 대표, 장시춘 JOA뷰티 대표, 사만다 뉴전트(Samantha Nugent) 39지구 시의원, 버트 모이(Bert Moy) 부시장실 행정담당관이 참석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면담에서 먼저 수잔 리 부시장이 911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데 대해 유감 입장을 내놓았다. 보통 하루 1만 2000콜 들어오는 911콜이 약탈 당시 6만 5000콜이 몰리면서 경찰이 대응하기 어려웠다는 게 부시장 설명이다. 경찰이 상황을 통제 못 하는 상황에서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해 개입하지 말라는 지시도 내려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리 부시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시카고 경찰에서 각 지구(District)에 추가 인원과 대응 권한을 주고 2개 팀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커뮤니티 안전 팀(community safety team)은 시카고 서부와 남부를 전담하면서 커뮤니티 리더들과 관계 개선, 지역민과 대화, 지역 안전 등을, 위기중재/대응팀(crisis intervention response team)은 다운타운 내 대규모 행사와 치안을 담당하게 된다.

/사진=시카고한인회

© 2020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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