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사 ISBE ‘최우수 교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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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이스트고 케이트 리 교사 “합창 통한 인종간 소통 구축”

메인 이스트 고등학교 케이트 리(Kate Lee) 교사가 2021년도 전 일리노이 주에서 매년 최우수 신임 교사들에게 수상하는 자랑스러운 교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인 1세 교사가 일리노이주 교육위원회 (Illinois State Board of Education(ISBE)가 매년 선정하는 2021년도 ‘Outstanding Early Career Educator’ 5명에 포함돼 화제다.

메인타운십 교육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가을학기부터 파크 리지(Park Ridge)의 메인 이스트고등학교(Maine East High School)에서 합창 디렉터(Choir Director)로 활동 중인 케이트 리(Kate Lee) 교사가 2021년도 전 일리노이 주에서 매년 최우수 신임 교사들에게 수상하는 자랑스러운 교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교편을 잡은 지 얼마 안 돼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기쁘고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교육에 임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소감을 전한 케이트 리 교사는 “매일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일해 왔고, 이런 나의 일에 늘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동안 교육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시고, 영감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케이트 리 교사는 지난 2018년 8월 메인 이스트 고교에 부임해 ‘올 인 합창단’이라는 타이틀로 합창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교육, 탁월한 리더십으로 합창단 프로그램 활성화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합창단 프로그램은 특수교육과 일반교육을 아우르고 있다.

케이트 리 교사는 “유치원에서부터 고등교육까지 자기중심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교육을 받아온 한인 1세대 이민자로서 한국식 교육에 많은 영향을 받아 왔다”며 “이 때문에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해 미국에서 제대로 된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인종 사이의 문화적 소통과 이해를 바탕으로 보다 풍부한 합창 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기사제공> 시카고 K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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