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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U, ‘CPS 합의안’ 승인…11일부터 순차 등교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FEB 10. WED. at 7:51 AM CDT
시카고 교원노조(CTU)가 시카고 교육청(CPS)과의 잠정 협상안을 투표를 통해 승인했다. 이로써 11일(목)부터 대상 학생들의 현장 수업이 가능하게 됐다.
CTU는 10일 오전, 지난 8일 자정부터 시작된 투표에서 투표에 참여한 회원들의 2/3가 11일부터 대면수업을 하는 데 찬성했다고 밝혔다. 전체 회원 2만 5,000명 중 약 2만 명이 투표에 참여해 55%가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11일(목)부터 학교에 복귀한다. 이날 특수교육 대상자와 프리스쿨 학생들에 이어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5학년까지 학생들은 3월 1일, 6학년부터 8학년까지 학생들이 3월 8일 교실로 돌아오게 된다. 고등학교 재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CTU와 CPS는 또 매주 1,500명의 교사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는 데도 합의했다. 코로나19에 취약한 사람과 동거하는 교직원과 지난 8일 출근한 교사들이 우선순위 대상자가 돼 이번 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양측 합의안에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진율이 급증하거나 일주일 내내 상승해 7일째 확진율이 10%를 넘긴 경우, 시카고 전역에서 2주간 대면수업을 중단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아울러 한 교실에서 확진자가 1명이라도 나오면 해당 반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한 학교 각기 다른 교실에서 확진자 3명이 나오면 전 학교가 2주간 원격수업을 한다는 내용도 마련됐다.
© 2021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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