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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사노 저서 ‘The Fabulist’ 근간…유명 제작진 참여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DEC 4. 2023. MON at 11:11 PM CST
HBO가 최근 하원에서 동료 의원들 투표로 제명된 희대의 사기꾼 조지 산토스에 관한 영화를 제작한다.
데드라인(Deadline) 최근 보도에 따르면, HBO는 이를 위해 산토스에 대한 마크 치우사노(Mark Chiusano)의 새 책을 영화화하는 데 합의했다.
그의 거짓말과 위선을 파헤친 치우사노의 저서’(The Fabulist: The Fabulist: The Lying, Hustling, Grifting, Stealing, and Very American Legend of George Santos)는 지난주 출간됐다.
영화 프로젝트는 HBO 드라마 ‘부통령이 필요해’(Veep)와 ‘석세션’(Succession) 프로듀서인 프랭크 리치(Frank Rich)와 HBO 수상작 ‘배드 에듀케이션’(Bad Education) 작가이자 프로듀서인 마이크 마코프스키(Mike Makowsky)가 영화 프로젝트를 총괄한다. 치우사노는 컨설팅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이 영화는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뉴욕주 제3 하원의원 선거구에서 당선된 산토스의 급부상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산토스는 자신의 전기를 상당 부분 날조했다는 보도와 금융 사기 혐의로 기소된 후 전국적인 유명 인사가 됐다.
하원 윤리위원회 보고서는 산토스가 “노골적으로 선거 운동 자금을 훔쳤다”며 “기부자들을 속여 선거 운동에 대한 기부금을 자신의 개인적 이익을 위해 썼다”고 밝혔다.
산토스는 지난 1일(금) 하원에서 311대 114로 의원직 제명을 당해 그의 파란만장한 의원직에서 공식 축출됐다. 이 영화 프로젝트 소식은 그로부터 불과 며칠 만에 나왔다. 그는 하원에서 쫓겨난 여섯 번째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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