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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센터 갈라 기조연설 ‘헬렌 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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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시의원…2020 대선 분석 등 발표 예정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12. THU. at 7:07 AM CDT

하나센터가 이달 13일(금)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연례만찬(갈라쇼)’의 기조연설자로 헬렌 김(Helen Gym. 사진) 필라델피아 시의원이 나선다.

하나센터와 미주한인교육봉사단체협의회(미교협. NAKASEC)가 매년 공동 주최하는 연례만찬은 4회째인 올해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줌(Zoom)으로 개최된다.

하나센터에 따르면, 오랫동안 시민운동과 교육 관련 활동을 해온 헬렌 김 시의원은 필라델피아 시의회에 당선된 첫 아시아계 미국인 여성이다. 2016년 당선 이후 시의회에서 교육, 주거, 건강보험, 노동과 민권 확장 등 진보적인 인권 아젠다를 이끄는데 앞장섰다.

김 시의원은 당선 직후 공립학교에 심리상담사와 간호사를 다시 고용하기 시작했으며 시 정부와 ICE(이민경찰) 간 정보공유 협정을 끝냈고 추방위기에 처한 이민자들을 위해 필라델피아시에서 처음으로 공공 변호 기금을 조성했다.

아울러 13만 노동자들에게 작업 일정을 미리 알려주도록 하는 ‘공정한 노동시간 법안’(Fair Workweek Law)을 통과시켰으며 노숙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수백만 달러의 예산을 확보했고, 세입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COVID-19 사태 이후 김 시의원은 펜실베니아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퇴거명령 금지를 포함해 저렴한 공공주택 확보 등 주거문제에 집중했고, 필수노동자 보호에 앞장섰으며 온라인 수업과 보육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아가 김 시의원은 연방정부의 여러 코로나 대응안에 대한 혜택을 받지 못한 이민자와 기타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해 힘써왔다. 그는 진보적인 리더들로 구성된 그룹 ‘로칼 프로그레스’에서 부회장을 맡아 이민자 보호 도시와 진보적 공교육 정책을 위한 범국가적인 움직임을 이끌고 있다.

김 시의원은 ‘쉬 더 피플’(She the People)에서 매년 선정하는 2020년 미국을 이끈 20명의 유색 정치인 여성 중 한 명으로 꼽힌 바 있다. 미교협의 이사로 활동했으며, 펜실베니아 남동부에서 시민참여를 위해 활동하는 API-PA 단체의 창시자이자 이사이기도 하다.

하나센터 측은 김 시의원의 이번 기조연설을 통해 펜실베니아와 필라델피아에서 활동하는 정치인으로서 지난 대선에 관한 통찰과 분석 그리고 앞으로 우리 공동체가 하나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들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온라인 연례만찬은 한국어와 수화로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행사 참석을 위한 링크는 12일(목) 저녁 전달될 예정이다.

ⓒ 2020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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