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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문구 옷 입었다고…60대 여성 인종차별 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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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스 그로브 파네라 점심 먹던 부부 봉변… 체포, 증오범죄 기소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18 2024. MON at 5:29 PM CST

‘팔레스타인’ 글자 쓰인 옷 입고 있던 부부를 향해 인종차별 폭언과 거친 행동을 불사한 다리엔 거주 여성이 두페이지 카운티에서 증오 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은 지난 16일 토요일 다운스 그로브의 레몬트 로드와 75번가(Lemont Road and 75th Street) 근처 파네라 브레드에서 발생했다.

피해자인 와심 자란이 그의 아내와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있을 때 가해자인 64세 알렉산드라 슈스타키에비치가 이 둘에게 다가와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고 자란이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당시 두 사람은 ‘팔레티인‘(Palestine)이라는 문구가 적힌 옷을 입고 있었다.

자란의 말. “그녀가 우리 얼굴 가까이 오더니, ’너희 팔레스타인 사람이야?’라고 물었습니다. 제가 ’네,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하자 그녀는 제 얼굴 앞에서 소리를 지르며 ‘X발 팔레스타인’([Expletive] Palestine)이라고 외쳤습니다. 아무 이유 없이, 증오심에서 나온 행동이었습니다.”

그는 욕설에서 시작된 상황이 점점 더 심각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분명히 ’너 팔레스타인 사람이냐?’라고 물었고, 제가 ‘그렇다’고 대답하자 신체적으로도 공격적인 행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몇 초 후, 자란의 아내가 이 충돌 장면을 녹화하기 시작했다.

*사건 당시 영상 보기

영상에는 슈스타키에비치가 자란을 때리려 하고, 그 직전에 임신한 그의 아내에게 달려드는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은 소셜 미디어에서 널리 퍼졌다. 자란은 “나는 이 영상을 공개적으로 알리고 조용히 넘어가는 것보다는 그녀가 책임을 피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슈스타키에비치는 다운스 그로브 경찰이 도착하기 전 파네라를 떠났지만, 자택에서 체포돼 일요일에 두페이지 카운티 교도소로 이송됐다. 그녀는 증오 범죄 두 건과 경범죄 행위 한 건으로 기소됐다.

다운스 그로브 경찰에 따르면, 슈스타키에비치는 월요일 아침 위튼 법정에 출두했다.

판사는 슈스타키에비치에게 피해자들과 접촉하거나 사건이 발생한 파네라에 방문하지 않는 조건으로 예심 석방을 허가했다.

그녀는 12월 16일 열릴 기소 인정 절차에 출석할 예정이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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