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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치프스 슈퍼볼 우승 퍼레이드 총격 피해자 모금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FEB 17. 2024. SAT at 6:31 PM CST
지난 14일(수)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슈퍼볼 우승 기념 퍼레이드 도중 발생한 총격 피해자들에게 테일러 스위프트와 그의 남자친구이자 치프스 소속 타이트엔드 트래비스 켈스가 나란히 기부를 했다. 당시 총격으로 1명이 죽고 20여 명이 총상을 입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16일(금) 총격 사건 사망자인 캔자스시티 라디오 DJ 리사 로페즈-갈반(Lisa Lopez-Galvan. 44)의 가족을 위해 마련된 고펀드미 계정에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스위프트는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 사랑한다, 테일러 스위프트”라는 글과 함께 기부를 남겼다. 스위프트의 두 번에 걸쳐 각각 5만 달러씩 기부했다.
스위프트 기부를 통해 두 아이의 어머니인 리사 가족을 돌보기 위해 개설된 고펀드미 페이지는 원래 목표인 7만 5천 달러를 순식간에 초과 달성했다. 17일(토) 오후 6시 현재 모금액은 34만 3,941달러이다. 모두 4,700명이 모금에 참여했다.
트래비스 켈스도 같은 날 자신의 재단을 통해 슈퍼볼 우승 퍼레이드 총격 사건 피해자들에게 5만 달러씩 모두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켈스가 기부한 고펀드미 계정 주인공은 레예스(Reyes) 가족으로, 이 가족의 두 딸은 총격 사건 당시 모두 총상을 입었다.
이들 가족의 고펀드미 계정 모금액은 19만 2,082달러로 목표액 10만 달러를 넘었다. 1,500명이 기부에 참여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