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주행 중 보닛이 완전히 열릴 위험성 때문에 미국에서 차량 185만대를 리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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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L 30 2024. TUE at 5:25 PM CDT
테슬라가 30일(화) 소프트웨어 오류로 미국에서 185만 대 차량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보닛 잠금 장치가 풀린 것을 감지하지 못하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후드가 완전히 열려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테슬라는 6월 중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출시하기 시작했다. 업데이트된 소프트웨어는 열린 후드를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경고한다고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설명했다.
이 리콜은 2021-2024년형 모델 3, 모델 S, 모델 X, 2020-2024년형 모델 Y 차량에 적용된다. 테슬라는 이 차량에 매그나 클로저스(Magna Closures Co Ltd.)가 중국에서 생산한 후드 래치가 장착돼 있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지난 3월 중국에서 특정 모델 3 및 모델 Y 차량에서 자발적으로 후드가 열리는 사례에 대한 고객 불만을 회사 측이 접수한 데 따른 것이다. 이를 조사해 래치 하드웨어 회수 및 운행 중 차량 검사를 시작했다고 테슬라는 밝혔다.
테슬라는 6월 7일 유럽과 북미에서 후드 래치 조립체 스위치 변형 여부를 검사하는 엔지니어링 연구를 시작했고, 7월 17일 해당 차량을 자발적으로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테슬라는 미국에서 이 문제에 대한 보고가 3건 접수됐지만, 리콜과 관련된 사고나 부상에 대한 보고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리콜은 테슬라가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203만 대 차량을 리콜한 이후 가장 큰 규모 리콜이다. 당시 미국 도로를 달리던 테슬라 차량의 거의 대부분이 리콜 대상이었다. 당시 리콜은 오토파일럿 시스템에 새로운 안전 장치를 설치하기 위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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