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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2. 2024. SUN at 10:23 AM CDT
카맥스만 알았다. 한번 된통 뒷통수를 맞았던 기억 있어 씁스레한 카맥스 대신 찾은 카바나(Carvana), 일단 만족.
잘 타던 RAV4를 이곳에 팔았다. 물론, 새 차를 구입하기 위한 것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그만큼 우여곡적을 겪은 끝에 ‘팔고, 사자’ 최종 결정 후 5월 마지막 날 카바나를 방문했다.
경험 있으니 차를 팔 때 온라인 차량 판매 사이트에서 견적을 내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 됐다.
카바니는 지인 때문에 알았다. 지인이 ‘값 후려치는’ 행태에 발끈해 찾았던 것이 ‘카바나’. 몇 천 불 더 쳐줬고, 그는 당연히 이곳에 차를 팔았다.
카맥스 직원의 차량 운행 뒤 견적이 온라인 견적과 달라 맘에 안 들었던 지인, ‘카맥스 XX’ 하며 카바나를 찾았다.
카맥스는 나도 별로 안 좋은 기억이 있다. 미국 와 처음 구입 해 타고 다니던 차(포드 500)를 팔 때 경험. 온라인 견적에 형편 없는 가격이 나와 ‘그냥 버릴까’ 할 정도 였는데, 덜컥 오프라인 매장을 가져갔더니 무려 그 3배.
근데 일이 있어 일주일 가격 보증 기간을 지나서 갔더니, 다시 차를 몰아보고 그 1/3로 후려쳐 버린다. ‘어떻게 이럴수 있냐’ 항변했지만, ‘어쩔 수 없다’는 답변.
어차피 처분해야할 차 그 ‘똥값’에 처분하고 나오면서, ‘카맥스 XX’ 했더랬다.
다시 차를 팔 일이 생겼다.
먼저 카바나 온라인 문의. 1만 7,000불. 생각보다 후한 책정. 일단 킵.
혹시나 하고 카맥스 온라인 조회. 1만 6,000불. 뭐 나쁘지 않은 가격이었다. 그러나 더 주는 카바나로 맘 굳힌 상태.
사려던 차 ‘트레이드-인’이 있어 견적을 내봤다. 이런. 12,400불. 테슬라 똥값 책정은 누가 책임질 건데!!
온라인으로 가격 제시 후 메일이 날아온다. 하라는대로 하면 된다.
운전면허증과 차량 등록증 등을 찍어 업로드하라고 요구한다. 했다.
추가 서류가 필요하면 더 보내라고 한다. 다른 큰 문제는 없었다.
다음, ‘돈 어떻게 받을래?’ 묻고 끝나면 ‘언제 올래?’ 방문지와 방문 시각 정하면 된다. 온라인 상에서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가까운 지점을 알려준다. 우리 동네 경우 샴버그 지점을 추천했다.
판매대금은 은행으로 받을 수도 있고, 현장에서 체크로 받는 것도 가능하다. 난 현장 체크를 택했다.
방문했다.
첨탑처럼 높게 치솟은 주차 타워가 인상적이다. 멀리서도 보인다. 그 위에 ‘CARVANA’라고 써있다.
규모는 인근 카맥스에 비해 비교할수 없을 만큼 작다. 들어서면 안내데스크 하나 있다. 그게 끝이다. 테이블 다수 놓여 사람을 맞던 넓은 카맥스를 기대하면 안된다.
예약하고 왔다고 말하면 직원이 운전면허증 등을 확인하고 검수를 진행한다.
차는 입구 앞에 대면 된다. 이것저것 체크하고 시운전하고 오더니 “OK”하고 시원하게 체크를 끊어 준다. 17,000불 에누리 없는 지급. 깔끔하다.
“땡큐”하고 나왔다.
*덧말: ‘카맥스보다 낫다’는 건 개인 경험에 의한 주관입니다. ‘카맥스가 더 낫다’는 입장도 당연 있을 수 있습니다. #리뷰는_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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