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총격 사건 용의자로 기소됐던 칼리시아 후드(35)가 자신과 아들에 대한 기소가 취하된 지난 25일(화) 시카고시 등을 고소했다. 혐의 기각 후 기자회견을 하는 후드. /사진=CBS시카고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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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27. 2023. TUE at 9:00 PM CDT
웨스트 풀먼(West Pullman) 지역 한 식당 총격 사건 용의자로 기소됐던 칼리시아 후드(35)가 자신과 아들에 대한 기소가 취하된 지난 25일(화) 시카고시 등을 고소했다.
칼리시아 후드와 그녀의 14세 아들은 지난 18일(일) 사우스 할스테드 스트리트 11,600블록에 위치한 맥스웰 스트리트 익스프레스에서 32세의 제레미 브라운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1급 살인 혐의가 적용됐다.
쿡카운티 검찰은 그러나 브라운이 아들의 총격 전 후드의 머리와 얼굴을 여러 차례 가격하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두 사람에 대한 모든 혐의를 기각했다. 정당방위로 받아들였다는 분석이다. 두 사람은 즉시 구금에서 풀려났다.<관련기사: 시카고 식당 총격 살인 용의자 기소 전격 취하>
기소 취하 후 후드는 시카고시와 자신을 체포한 경찰관들을 상대로 시카고시 순회 법원에 악의적인 기소, 허위 체포, 고의적인 정신적 고통 가하기 등의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후드는 체포에 대해 “제 인생은 물론 제 아들의 인생도 바뀌었고, 나는 생각지도 못했던 여러 가지 고통을 경험했다”며 “나에게 일어난 일은 전혀 불필요한 일이었다, 잔인하게 공격당하고 구타당하고 체포되리라고는 전혀 상상도 못 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모든 것이 밝혀져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라며 “나는 이제 치유를 시작하고 가족의 삶을 다시 회복하는 과정에 있다”고 덧붙였다.
추가 소송도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CBS 보도에 따르면 후드의 변호사는 향후 추가 소송이 제기될 수 있다고 말했지만, 누가 피고로 지명될 수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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