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청소년 시카고 도심 여행 첫 다운타운 데이 1,000명 참석

Views: 0

루프 지역 방문 ‘오늘은 관광객’…주최측 “연례행사 개최 기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L 9. 2023. SUN at 11:06 PM CDT

시카고 남부와 서부에서 온 1,000명의 젊은이가 시카고 도심에서 흥겨운 환호로 지난 8일(토)을 시작했다. 비영리 단체인 MBMHMC(My Block, My Hood, My City)가 주최한 첫 번째 ’다운타운 데이‘(Downtown Day) 행사가 이날 열렸다.

비영리 단체인 MBMHMC(My Block, My Hood, My City)가 주최한 첫 번째 ’다운타운 데이‘ 행사가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일(토) 열렸다. /사진=Terry Keshner 트위터

시카고가 고향이지만 이날 십대들은 관광객으로 다운타운을 즐겼다. 13세부터 22세까지 루프(Loop)를 방문한 모든 방문객에게는 도시를 둘러볼 수 있는 50달러 기프트 카드가 제공됐다.

수십 개의 청소년 단체와 지역 비즈니스가 협력해 청소년들에게 50개 이상의 무료 또는 할인된 활동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해리스 극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첫 번째 ‘다운타운 데이’를  마련한 MBMHMC 청소년 개발 담당 이사인 나다니엘 비엣스-반리어는 “에너지가 넘치고 젊은이들이 도시를 탐험하는 것에 매우 흥분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시카고의 많은 젊은이가 시내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는 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라며 “팬데믹 이후 시카고 젊은이들의 다운타운 접근성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많은 젊은이가 이전보다 더 많이 고립돼 있고, 팬데믹이 이를 부채질했다. 많은 청소년이 방과 후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와 참여를 잃었기 때문에 이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비엣스-반리어는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시카고의 가장 상징적인 장소를 방문하는 특별한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분이 좋아졌다고 ABC7시카고에 말했다.

제시카-래 메릿은 “박물관에 갔는데 흑인,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있었고, 내 문화와 내 민족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최 측은 이 행사가 2025년까지 모든 지역 어린이가 시카고 다운타운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려는 MBMHMC 목표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MBMHMC는 영감을 주는 도심 여행 ‘다운타운 데이’를 시카고 다음 세대를 위한 연례행사로 만들기를 희망하고 있다.

#기사제보(yjpark@kakao.com)

@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yjpark

Recent Posts

영화 ‘나 홀로 집에’ 위네카 주택 팔렸다 ’550만불’

지난 5월 매물 등록…지난 2012년 판매가 당시 가격 158만불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AN 16 2025. THU…

2일 ago

이스트 던디 산타 빌리지 상징 폴라 돔 20년만 재개장

1963년 개장, 2005년 폐장…하키 피겨 공공스케이팅 등 진행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AN 15 2025. WED at…

3일 ago

시카고한인문화원 설잔치 2월 1일 비스코홀 개최

달고나 딱지 제기 팽이 공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 한마당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AN 14 2025. TUE…

4일 ago

감리교신학대학교 합창단 17, 18, 19일 시카고 공연

시카고 제일연합감리교회...아펜젤러 선교 140주년 기념 미주 순회공연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AN 14 2025. TUE at 5:39…

4일 ago

일리노이 모바일 운전면허증 전체 도입 연말 가능

일부 주민 도입 시작…애플 기기 먼저, 추후 안드로이드 지원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AN 13 2025. MON…

5일 ago

테슬라 또…2025년 첫 리콜 모델Y 등 약 24만대

후방 카메라 비활성화…“무료 OTA 해결, 일부 컴퓨터 교체 필요”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AN 13 2025. MON…

5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