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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강력범죄 ‘시카고 다운타운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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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재킹·총격사건 잇따라…”경찰·라이트풋 나서라” 요구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Y 5. THU at 6:12 AM CDT

시카고 도심 범죄가 크게 늘면서 경찰 순찰 강화 등 대책 마련이 모색되고 있다. 도심 가장 번화한 곳에서 카재킹과 총격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역 안전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시카고 도심 범죄가 크게 늘면서 경찰 순찰 강화 등 대책 마련이 모색되고 있다. 도심 가장 번화한 곳에서 카재킹과 총격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역 안전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픽사베이

*사례1. 지난 3일(화) 새벽 1시 30분께 루프(400 block of South Wells Street)에서 정지신호에 멈춰있던 차량에 총격 가해 4명 총상, 병원 후송. 2명 중태.
*사례2: 지난 4일(수) 웨스트 온타리오 거리 100블록(100 block of West Ontario Street)에서 벌어진 싸움에 쿡카운티 경찰 대응.
*사례3. 지난 2일(월) 오후 1시께 19세 차량 절도범 웨스트 로저스 파크(2000 block of West Arthur Ave.)에 주차된 차량 총으로 위협해 강탈. 카재킹 후 경찰 추격전에서 노스웨스턴대학교 폐쇄 촉발.
*사례4. 지난 1일(일) 2명의 ‘의도하지 않은 표적’이 시카고 극장 지구(Chicago’s Theater District) 루프에 있는 골목에서 총상.
*사례5. 지난 주말 골드코스트 한 아파트에서 10대가 총에 맞아 사망.
*사례6. 이달 초 리버 노스에 있는 호텔 방에서 한 남성이 강도에 총 맞아.

시카고에서 차량 절도와 폭력 범죄가 계속됨에 따라 경찰은 더 많은 자원과 경찰관을 배치해 이를 막을 예정이라고 nbc5 등 지역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데이비드 브라운 시카고 경찰청장은 “다운타운을 포함해 웨스트사이드 폭력은 사우스사이드 그것만큼 우리에게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고 nbc5는 전했다.

지난달 쿡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은 리버 노스 지역에 곧 새로운 보안관 사무실을 설치해 이 지역에 더 많은 경찰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WGN이 경찰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카고 시내를 포함하는 1지구(District)의 범죄는 지난해 동기 대비 올해 지금까지 약 135%, 18지구에서는 85%가 증가했다.

nbc5는 자체 입수한 데이터를 통해 올해 지금까지 루프에서 차량 절도는 두 배 이상, 강도는 177% 증가했으며, 가중 폭행(Aggravated assaults)은 2021년에 비해 무려 433% 늘어났다고 추산했다.

시카고 제2구(Ward) 브라이언 홉킨스(Brian Hopkins) 시의원은 “우리는 주민과 기업을 포함해 다운타운 지역 전체를 위기에 빠뜨리는 총격 사건을 겪고 있다”며 “라이트풋 시장이 이 수치를 살펴보고 범죄자들을 막을 수 있는 더 많은 방법을 생각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해결책이 있고 우리는 그것에 집중해야 한다, 현실을 부정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우리는 지금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제보(yjpark@kakao.com)

@2022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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