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Covid-19Top Stories

일평균 확진 ‘1684명’…한숨 돌린 IL

Views: 3

일단위 확진율 3.8%, 누진 치명률 3.2% 감소세 뚜렷
[집중분석]지난주(9.7~9.13) 일리노이 코로나19 현황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SEP 14. MON. at 7:52 AM CDT

지난주 일리노이 코로나19 일단위 평균 확진자가 1,684명으로 전 주 대비 크게 줄었다. 앞서 세 주 수치(2,013-1,882-2,318명)와 비교해 한달새 가장 낮은 일단위 신규 확진 건수를 기록했다. 일단위 확진율과 누진 치명률은 각각 3.8%, 3.2%로 떨어졌다.

본지가 일리노이 보건국(IDPH)의 ‘일리노이 일일 VOVID-19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리노이에서는 지난주(9.7~9.13) 일단위 평균 확진자 수가 1,664명으로 지난주 2,318명보다 큰폭 줄었다. 9월 들어 8월 증가세가 주춤한 모양새이다. 8월 일단위 확진자는 평균 2,282명으로, 6월 764건, 7월 1,150건을 크게 넘어섰다.

일리노이에서는 지난 5월 24일 2,508명 이후 8월 7일(2,084) 다시 처음 하루 확진자 2,000명을 넘긴 바 있다. 이는 가장 안정세에 접어들었던 지난 6월 22일 하루 확진자 수가 462명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그 증가 폭이 더욱 두드러진다.

일리노이는 6월 5일 이후 7월 8일까지 하루 확진자 수 1,000명 미만을 기록했다. 6월 하루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은 날이 단 이틀에 불과했던 것이 7월 이미 20일로 늘었고, 8월에는 오히려 1,000명 아래로 떨어진 날이 없다.

일단위 확진자 수가 감소함에 따라 지난 한 주 평균 일단위 확진율(확진자수/검사자수×100)도 3.8%로 전 주 4.4%보다 급감했다. 안정기였던 지난 6월 말 이 수치는 2.6%였다. 지난주 일단위 확진율이 가장 높았던 날은 7일 4.8%였으며, 9일 2.8%로 가장 낮았다. 6%대를 이틀이나 기록했던 지난 주와 큰 차이를 보였다.

누적 확진자 수는 7일 25만 961명으로 25만 명 대에, 13일 26만 1,371명으로 26만 명 대에 진입했다. 24만 명 대에서 25만 명 대까지는 4일, 25만 명 대에서 26만 명 대까지는 6일 걸렸다. 누진 확진율은 13일 5.5%까지 떨어졌다.

누진 확진율 경우, 지난 4월 28일 19%대로 떨어진 이래 5월에 6일 18%대(18.9%), 11일 17%대(17.9%), 15일 16%대(16.8%), 19일 15%대(15.8%), 23일 14%대(14.9%), 29일 13%대(13.7%)로 내림세를 이어갔다. 6월에는 3일 12%대(12.9%), 10일 11%대(11.8%), 16일 10%대(10.9%), 23일 9%대(9.8%), 30일 8%대(8.9%), 7월에는 10일 7%대 진입, 25일 6%대를 기록하면서 8월 23일(5.9%) 5%대로 하락했다.

일일 검사량은 11일과 12일 각각 5만 6,661건, 5만 6,594건으로 연이틀 5만 건을 넘었다. 이 결과, 누적 검사 수는 지난 13일 473만 5,866건으로 집계됐다. 내주 500만 건 돌파가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 8일과 30일 각각 누적 검사 수 300만 건, 400만 건을 돌파한 바 있다.

일단위 치명률(사망자 수/확진자수×100)은 지난주 신규 사망자 7명(신규 확진 1,392명)을 기록한 7일 0.5%로 가장 낮았고, 9일 2.2%(신규 사망: 확진 30: 1,337)로 가장 높았다. 누진 치명률은 13일 3.2%대까지 떨어졌다. 이 수치는 앞서 지난달 9일 처음 3%대를 기록했다. 13일 현재 일리노이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8,309명이다.

▲일리노이 COVID-19 확진율·치명률(9.7~9.13)
<날짜// 일단위 확진율(%)/ 누진 확진율(%)// 일단위 치명률/ 누진 치명률(%)>

*9.7(월)//1,381-28,975(4.8)/250,961-4,447,347(5.6)//8-1,381(0.6)/8,179-250,961(3.3)
*9.8(화)//1,392-31,363(4.4)/252,353-4,478,710(5.6)//7-1,392(0.5)/8,186-252,353(3.2)
*9.9(수)//1,337-48,029(2.8)/253,690-4,526,739(5.6)//30-1,337(2.2)/8,214-253,690(3.2)
*9.10(목)//1,953-48,982(4.0)/255,643-4,575,721(5.6)//28-1,953(1.4)/8,242-255,643(3.2)
*9.11(금)//2,145-56,661(3.9)/257,788-4,632,382(5.6)//32-2,145(1.5)/8,273-257,788(3.2)
*9.12(토)//2,121-56,594(3.7)/259,909-4,688,976(5.5)//22-2,121(1.0)/8,295-259,909(3.2)
*9.13(일)//1,462-46,890(3.1)/261,371-4,735,866(5.5)//14-1,462(1.0)/8,309-261,371(3.2)

*확진율은 검사자 중 확진자 비율(확진자수/검사자수×100)
*치명률은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사망자수/확진자수×100)
*주 보건당국(IDPH) 자료를 토대로 본지 재작성
*IDPH “데이터 일부 오차, 실시간 집계·발표 때문. 익일 재정산”

© 2020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yjpark

Recent Posts

버논힐 아주 드문 총격 사건 피해자 병원 후송

호손힐스 스퀘어쇼핑센터 21일 7시…경찰 용의자 추적 중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21 2024. THU at 9:56…

6시간 ago

미 식품안전검사국 ‘대장균’ 갈은 쇠고기 16만 파운드 리콜

울버린 패킹 제품…미국 전역 레스토랑 배송, 폐기 촉구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21 2024. THU at…

6시간 ago

엠파이어 배우 저시 스몰렛 ‘재기소 후 유죄’ 뒤집혔다

일리노이 대법원 “이중처벌 등 위배”…사건 실체 판단은 안해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21 2024. THU at…

7시간 ago

노스브룩 새마을포차 옐프 ‘미 최고 맛집 100곳’ 선정

74위, 일리노이 두 곳 중 하나… "한국 요리 현대적 재해석" 높은 평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1일 ago

배링턴 여의사 총격 살해범 피해자 전 남자친구

3살 딸 양육권 문제 언쟁 비극적 결말…1급 살인혐의 기소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20 2024. WED…

1일 ago

트럼프 싫어? 그럼 4년간 크루즈 여행 어때?

플로리다 업체 연 4만불 '스킵 포워드' 출시...140개국 425개 항구 방문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18 2024.…

3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