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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수 23만건…IDPH “추수감사절 연휴 보고 지연 탓”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DEC 2. THU at 9:08 PM CDT
일리노이 하루 확진자 수가 1만 1,000명을 넘었다. 올해 가장 많은 수치로, 지난해 12월 1일 이후 가장 많았다. 다만, 이날 검사 수도 23만 건 이상을 보고했다. 추수감사절 연휴로 지연된 보고가 밀려든 데 따른 것으로, 확진자 증가도 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일리노이 공중보건부(IDPH)는 지난 24시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만 1,524명과 관련 사망자 40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일단위 확진자로는 지난해 12월 1일 1만 2,542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다. 하루 확진자 5,000명 이상을 기록한 것도 지난 1월 16일(토) 5,343명이 마지막이었다.
이러한 확진자 수 증가 요인으로는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잦은 모임과 여행 외 이날 함께 발표된 기록적인 검사 수와도 관련이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보고된 검사 수는 무려 23만 1,876건에 달한다. NBC5에 따르면, 앞서 가장 많은 하루 검사 수는 지난 9월 30일 18만 411건이었다.
이와 관련, NBC5는 IDPH 대변인이 자사와 인터뷰에서 “추수감사절 연휴가 포함된 주말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보고의 지연이 이 새로운 기록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목요일 집계를 포함해 7일 평균 하루 확진 건 수는 5,313건으로 늘었다. 주간 확진율은 4.7%로 올랐다.
이날 밤 현재 일리노이주에서는 2,537명의 환자가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 그 중 505명의 환자가 중환자실(ICU)에 있고 214명이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다고 IDPH는 설명했다.
일리노이주에서는 2일 현재 총 1,740만 8,457건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으며, 주 인구의 58.16%가 접종을 완료했다. 7일 평균 하루 4만 4,992건을 접종했다. 부스터 백신은 모두 194만 2,427명이 맞았다.
*일리노이 COVID-19 상세 데이터와 정보 보기: http://www.dph.illinois.gov/covid19
*가까운 COVID-19 백신 접종 장소 알아보기: www.vaccines.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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