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코로나19 총확진 200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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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하루 최고확진 기록 경신…확진율 6%대 급상승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DEC 22. WED at 9:35 PM CDT

일리노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00만 명을 돌파한 날 하루 확진자 수도 올해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팬데믹 이후 일리노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2일, 200만 2,360명으로 집계돼 200만 명을 넘었다. 앞서 지난 1월 7일 총확진 건수 100만 건을 돌파한 바 있다.

일리노이 공중보건부(IDPH)는 22일, 지난 24시간 동안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 6,581명 발생했으며,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일단위 확진 건수라고 밝혔다. 이는 또한 지난해 11월 5일 보고된 하루 확진자 1만 7,608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 많은 일일 코로나19 환자 수이기도 하다.

현재 일리노이에서도 코로나19 재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미 지난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1,561명에 달했다.

팬데믹 이후 일리노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날 200만 2,360명으로 집계돼 200만 명을 넘었다. 앞서 지난 1월 7일 총확진 건수 100만 건을 돌파한 바 있다.

이날 발표된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66명으로, 이로써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일리노이 내 총 사망자는 1만 7,357명으로 늘었다.

지난 24시간 동안 보고된 코로나19 검사량도 19만 9,406건에 달했다. 주 정부는 현재 하루 평균 19만 3,450건의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19 시작 이래 가장 많은 것이다. 총 검사 수는 거의 4,300만 건에 이르고 있다.

하루 확진율은 6%까지 상승했다. 확진율이 6%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둘째 주(1.11~17) 6.2% 이후 처음이다. 지난 6월 둘째 주와 셋째 주 일리노이 주간확진율은 0.6%까지 떨어진 바 있다.

이날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4,178명으로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867명이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으며, 이 또한 지난해 12월 29일 이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한 것이다.

입원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병상 부족도 현실화되고 있다. 일리노이 공중보건부는 현재 중환자실 침대의 약 11%, 주 병원 침대의 19%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리노이 공중보건부 데이터에 따르면 일리노이에서 오미크론 확진 건 수는 지난 20일(월) 17건에서 22일(수) 71건으로 증가했다.

© 2021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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