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코로나19 주간확진율 6%대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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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6일간 확진자 8만명 육박, 총확진자 200만 돌파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DEC 28. TUE at 8:11 AM CDT

지난주 일리노이 주간 확진자 수가 7만 7,000명을 넘었다. 6일간 집계임에도 8만 명에 육박해 코로나19 재확산 기세가 무섭다. 이로써 팬데믹 이후 일리노이 총 확진자 수는 지난주 200만 명을 돌파했다. 주간 확진율은 6.3%까지 뛰어올랐다.

일리노이주 공중보건부(IDPH)가 지난 23일(목) 발표한 ‘일리노이 코로나19 주간통계’에 따르면, 지난주(12.17~22. 6일간) 일리노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7만 7,246명, 318명 발생했다. 하루 평균 12,874명, 64명꼴이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6일 기준 발표치임에도 확진자 수는 7만 명을 훌쩍 뛰어넘어 8만 명에 육박했으며, 사망자 수도 2주 연속 300명을 넘겼다.

이로써 22일(목) 현재 일리노이 전체 확진자 수는 총 사망자 2만 7,435명을 포함해 202만 1,302명으로 늘었다. 예상대로 팬데믹 이후 일리노이 전체 확진자 수가 지난주 200만 명을 돌파했다. 감염자는 주내 102개 카운티 전체에서 발생했으며, 1세부터 100세 이상까지 다양하다.

지난주 주간 확진율(총확진자수/총검사자수×100)은 6.3%로 3주 연속 4%대를 기록한 뒤 바로 6%대로 뛰어올랐다. 주간확진율 이 6%대를 보고한 것은  지난 1월 둘째 주(1.11~17) 6.2% 이후 처음이다.

지난 6월 둘째 주·셋째 주 0.6%까지 떨어졌던 주간확진율은 이후 0.9%, 1.5%, 1.9%. 3.3%, 4.0%, 4.6%, 5.1%, 5.3%로 계속 상승하다 8월 넷째 주(8.20~26) 처음 5.2%로 하락했다. 이후 5.0%, 4.5%, 4.1%, 3.7%, 2.2%, 2.1%, 연 2주 2.0%, 1.8%로 감소하다 11월 첫째 주(10.29~11.4) 다시 2.1%로 상승한 뒤 2.5%, 3.2%, 3.3%, 4.7%까지 올랐다. 12월 첫째 주(12.3~9) 4.3%로 잠깐 떨어졌지만, 다시 한 주만에 4.9%로 상승했고 지난주 6.3%까지 오른  것이다.

지난주 6일간 코로나19 검사는 117만 6,096만 건으로 연3주 100만 건 이상을 보고했다. 하루 평균 19만 6,016건꼴로, 지난 9월 셋째 주(9.17~23) 이후 14주 연속 하루 평균 10만 건 이상 검사 수를 보고하고 있다. 이로써 일리노이 누적 총검사수는 4,320만 9,451건으로 집계됐다.

22일 밤 현재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사람은 4,271명(직전 주3,783명)이다. 이들 가운데 867명(787)이 중환자실(ICU)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485명(353)이 인공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다. 세 수치 모두 직전 주 대비 증가해 이번 주 코로나19 피해도 작지 않을 전망이다.

IDPH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보고된 백신 투여량은 총 38만 8,453도즈(doses)라고 밝혔다. 하루 평균 6만 5,827도즈 꼴이다. 이로써 22일 자정까지 일리노이에서는 총 1,885만 3,953도즈 백신이 투여됐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2일 현재 일리노이 전체 인구를 기준으로 최소 한 차례 접종한 사람은 71.8%,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6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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