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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코로나19 입원환자 감소 ‘6주만’

일리노이 코로나19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4주 연속 3만 명대를 보고했지만 전 주 대비 다소 줄었다. 방역 기준상 최고 단계인 ‘높음’(High)으로 분류된 주 내 카운티는 59개로 전 주 66개보다 감소했다. 입원환자 수도 6주 감소세로 돌아섰다. 백신 접종 건 수는 6만 도즈 대로 크게 떨어졌다.

주간확진자 연4주 3만명대…백신 접종 하락 ‘6만명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UG 8. MON at 6:09 AM CDT

일리노이 코로나19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4주 연속 3만 명 대를 보고했지만 전 주 대비 다소 줄었다. 방역 기준상 최고 단계인 ‘높음’(High)으로 분류된 주 내 카운티는 59개로 전 주 66개보다 감소했다. 입원환자 수도 6주 감소세로 돌아섰다. 백신 접종 건수는 6만 도즈 대로 크게 떨어졌다.

일리노이 코로나19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4주 연속 3만 명 대를 보고했지만 전 주 대비 다소 줄었다. 방역 기준상 최고 단계인 ‘높음’(High)으로 분류된 주 내 카운티는 59개로 전 주 66개보다 감소했다. 입원환자 수도 6주 감소세로 돌아섰다. 백신 접종 건 수는 6만 도즈 대로 크게 떨어졌다.

일리노이주 공중보건국(IDPH)이 지난 5일(금) 발표한 ‘일리노이 코로나19 주간통계’에 따르면, 지난주(7.29~8.4) 일리노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3만 762명, 59명을 보고해 하루 평균 4,395명(전 주 5,053명), 8명(7명)을 기록했다. 전 주 3만 5,371명, 48명 대비 확진자는 4,609명 줄었고, 사망자는 11명 늘었다. 주간 확진자 수는 한 주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지만, 4주 연속 3만 명 대를 이어갔다.

이로써 지난 4일(목) 현재 일리노이 전체 확진자 수는 주내 102개 카운티에서 누적 사망자 3만 4,416명을 포함해 모두 359만 4,415명으로 늘었다.

4일 밤 현재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사람은 1,413명(전 주 1,459명)이다. 이들 가운데 140명(153명)이 중환자실(ICU)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51명(43명)이 인공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다. 입원환자 수는 6주 만에 감소했고, 중환자실 환자도 전 주 대비 줄었다. 다만 인공호흡기 부착 환자 수는 증가했다.

이 기간 일리노이주 7일간 예비 감염률(preliminary 7day statewide case rate)에 따르면 10만 명당 확진자 수는 241명이다. 전 주 이 수치는 278명이었다. 일리노이와 시카고시 보건당국은 새로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을 적용해 각각 지난 4월 12일, 7월 12일부터 코로나19 검사 수와 확진율을 보고하지 않는다.

IDPH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보고된 일리노이 백신 투여량은 하루 평균 9,626도즈(doses), 7일간 총 6만 7,379도즈라고 밝혔다. 전 주 7일간 8만 8,694 도즈보다 큰 폭 하락해 10주 연속 10만 건 이하를 보고했다. 이로써 4일 자정까지 일리노이에서는 총 2,305만 2,786 도즈 백신이 투여됐다.

CDC에 따르면, 4일 현재 일리노이 전체 인구를 기준으로 최소 한 차례 접종한 사람은 76%,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69%로 집계됐다. 부스터 샷 접종 비율은 54%다.

/도표=IDPH 자료 인용 본지 작성

한편, 주 보건당국은 CDC 기준에 근거해 4일 현재 주내 ‘높음’(High) 수준 카운티는 쿡, 듀페이지, 레이크, 맥헨리, 샴페인 등 59개(Boone, Cook, DeKalb, DuPage, Grundy, Kane, Kendall, Lake, Lee, McHenry, Ogle, Stephenson, Whiteside, Will, and Winnebago in northern Illinois; Adams, Brown, Cass, Champaign, Christian, Clark, Coles, Cumberland, Effingham, Fayette, Ford, Fulton, Henderson, Knox, Logan, Marshall, Mason, McDonough, Menard, Pike, Sangamon, Schuyler, and Warren in central Illinois; and Alexander, Bond, Calhoun, Crawford, Franklin, Gallatin, Hardin, Jackson, Jersey, Johnson, Lawrence, Madison, Marion, Massac, Perry, Pope, Pulaski, Saline, Union, Wabash and Williamson in Southern Illinois)로 전 주 66개 대비 7개 줄었다고 밝혔다. ‘중간’ 단계(Medium Community Level) 카운티는 34개로 전 주 31개보다 3곳 늘었다.

사메르 보라(Sameer Vohra) IDPH 국장은 부모와 보호자들이 어린이들, 특히 지난 6월 18일 CDC에 의해 COVID-19 백신이 권장된 5세 이하 어린 아이들의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IDPH는 미국 소아과학회 일리노이 지부의 교육·지원 캠페인을 지원하고 있으며, 5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을 의료 제공자와 부모들에게 교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