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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명 미만 기록…확진자는 4주 연속 상승 ‘우려’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PR 18. MON at 7:04 AM CDT
지난주 7일간 일리노이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2주 연속 1만 명 대를 기록했다. 4주 연속 확진자가 늘고 있어 주 보건국도 이 추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만 사망자와 입원환자 수 등 계속 안정세를 보여 아직 별다른 방역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는 게 보건국 입장이다.
일리노이주 공중보건국(IDPH)이 지난 15일(금) 발표한 ‘일리노이 코로나19 주간통계’에 따르면, 지난주(4.8~14) 일리노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만 4,049명, 45명을 보고해 하루 평균 2,007명, 6명을 기록했다. 전 주 1만 786명, 71명 대비 확진자는 3,263명 늘었고, 사망자는 26명 줄었다.
주간 확진자 수는 연 4주 상승하면서 2주 연속 1만 명 대를 보였다. 다만 감소세를 이어가는 사망자 수 경우, 연 3주 100명 미만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50명대 밑으로 떨어졌다.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하루 확진자 수가 가장 적었던 것은 지난해 7월 둘째 주(7.16~22) 133명이었다. 이후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지난 1월 둘째 주(1.7~13)에 하루 평균 확진자 2만 9,600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14일(목) 현재 일리노이 전체 확진자 수는 누적 사망자 3만 3,510명을 포함해 모두 309만 4,485명으로 늘었다. 감염자는 주내 102개 카운티 전체에서 발생했으며, 1세부터 100세 이상까지 다양하다.
지난 14일 밤 현재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사람은 464명(전 주 502명)이다. 이들 가운데 70명(62명)이 중환자실(ICU)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32명(24명)이 인공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다. 입원환자가 3주 만에 감소세를 돌아섰지만, 중환자실 치료 환자와 인공호흡기 부착 환자는 오히려 늘었다.
IDPH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보고된 일리노이 주간 백신 투여량은 총 13만 8,595 도즈(doses)라고 밝혔다. 하루 평균 1만 9,799 도즈꼴로 2주 연속 일평균 접종 1만 도즈 이상을 기록했다.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사람들이 더 많이 접종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14일 자정까지 일리노이에서는 총 2,164만 8,058 도즈 백신이 투여됐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4일 현재 일리노이 전체 인구를 기준으로 최소 한 차례 접종한 사람은 76%,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68%로 집계됐다. 부스터 샷 접종 비율은 50%이었다.
한편, IDPH는 이제 더 이상 검사 수와 확진율을 보고하지 않는다. 이는 지난 12일, 지역사회 차원에서 코로나19를 추적하기 위해 새로운 연방 지침을 사용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이번 발표부터 적용했다.<관련기사: [시오생각] 확진율을 돌려달라>
IDPH는 “질병통제예상센터(CDC) 새 지침에 따라 검사 제공자가 더 이상 일부 음성 결과를 보고할 필요가 없어졌고, 자가 진단이 늘면서 얼마나 많은 검사가 이뤄지는지 알 수 없다”며 “이 때문에 더 이상 검사 수와 확진율을 보고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IDPH 국장 대행 아말 토카스(Amaal Tokars) 박사는 “검사량과 확진율은 팬데믹 초기 지역사회 확산 수준을 살펴보는 좋은 방법이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백신과 효과적인 치료법이 있어 감염 비율과 질병 중증도, 의료 시스템에 끼치는 부담 수준을 나타내는 데이터로 공중보건 권장 사항을 안내하는 것이 더 유용하다”고 말했다.
다만 IDPH는 이번 발표부터 새로 ‘지난 7일간 10만 명당 신규 확진 사례’를 추가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주 일리노이에서는 10만 명당 새로 110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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