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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라이언 이어 I-90·I-290 등 추가설치…“수사 지원”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PR 28. THU at 5:43 AM CDT
수배 차량 단속 지원을 위해 일리노이 주 경찰이 지역 고속도로에 수십 개 자동 번호판 판독기를 설치하고 있다. 과속 단속에는 이용하지 않는다는 게 주 경찰의 설명이다.
abc7 등 지역 언론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 경찰(ISP)은 올해 초 댄 라이언(Dan Ryan) 고속도로에 99대의 카메라를 설치한 데 이어 I-90, I-290, I-55, I-57에도 56대의 새로운 카메라를 추가하고 있다.
주 경찰은 지난해 ALPR(Automated License Plate Reader. 자동 번호판 판독기) 프로젝트를 위한 특수 카메라 구매를 위해 ‘고속도로 카메라 법’(Tamara Clayton Expressway Act)의 일환으로 1,250만 달러 보조금을 받았다.
약칭 ‘고속도로 카메라 법’으로 불리는 ’타마라 클레이튼 고속도로 카메라 법’(Tamara Clayton Expressway Camera Act)은 2019년 7월 12일 법으로 제정돼 2020년 1월 1일 발효됐다. 출근길 시세로 애비뉴 근처 I-57에서 운전하다 총에 맞아 사망한 ‘클레이’의 이름을 따 만들어졌다. 주 경찰은 아직도 그녀 죽음에 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동 번호판 판독기 소프트웨어와 카메라는 범죄 차량을 찍은 이미지를 법 집행 기관이 상호 참조할 수 있도록 중앙 센터로 보내 쿡 카운티 고속도로 총격 사건이나 차량 탈취(카재킹) 사건 담당 수사관을 돕게 된다.
주 경찰은 그러나 이 카메라가 과속과 같은 경범죄에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렌던 캘리(Brendan F. Kelly) ISP 국장은 “이 카메라들은 시카고 고속도로에서 단서를 추적하고 용의자를 식별할 수 있는 기술적 우위를 우리에게 준다”며 “분명히 말하지만, 고속도로에서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은 붙잡혀 상응하는 처분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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