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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실업률 ‘일단’ 전주 대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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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로 2% 감소…“예상보다 느려, 경제 더 개방해야” 주장도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18 THU. at 10:16 PM CT

일리노이 5월 실업률이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에서는 그러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라며 우려했다.

시카고 트리뷴이 주 고용안정부의 18일 발표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로 폐쇄된 기업들이 다시 문을 열기 시작하면서 일리노이주의 5월 실업률이 4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4월의 17.2%에서 15.2%로 떨어졌다.

5월 전국 실업률은 13.3%로 전년 동기(3.6%)보다 증가했고 4월(14.7%)보다 낮아졌다.전년 대비 5월 비농업직은 73만7,900명이 줄었다. 가장 많이 일자리가 감소한 분야는 레저•서비스업으로 1년 동안 28만5200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이 컸다. 무역, 교통, 공공시설 부문도 1년 동안 10만 2,100개의 일자리가 줄었다.

댄 하인스(Dan Hynes) 부지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COVID-19 대유행의 전례 없는 영향과 계속 씨름하고 있는 만큼, 경제 회복을 위해 주(州)를 안전하게 재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일리노이의 실업률이 전국 평균인 13.3%보다 여전히 높은 수치라는 점에서 더 빠른 경제 재개를 원하고 있다.

CBC시카고는 “기업이 다시 문을 열어도 실직은 멈추지 않고 있으며, 그 숫자는 예상보다 약간 많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실업자 신청 속도는 현저히 느려졌지만, 주의 이러한 실업자 추세는 경제가 오래 지속되는 불경기에 갇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게 CBS 분석이다.

일리노이 주에서는 팬데믹 시작 이후 약 150만 명의 사람들이 일리노이 주에서 실업을 신청했다며, 이는 주 노동력의 23%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알려졌다.

지난 한 주 더 많은 업체가 개업하기 시작했음에도 일주일 새 약 4만 4,000건이 넘는 새로운 실업 수당이 청구됐다.

필립스 브라운(Phillip Braun) 노스웨스턴 켈로그 경영대학원 재무교수는 “지금까지 경제 개방 수준으로는 경기 침체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며 “이는 전국 다른 주들보다 더 느리게 개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2020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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