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가장 유명한 사람은 누구? 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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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바마, 남편 제치고 1위…’고향 기준’ 바이든 5위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UG 22. 2023. TUE at 8:55 PM CDT

일리노이에서 가장 유명한 ‘5명’은 누구일까? 그중 누가 1위에 올랐을까? ‘페이머스피플’(Famous People)이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일리노이 유명 인물 1위는 버락 오바마가 아니다.

미국 각 주별 유명 인물
페이머스피플’(Famous People)이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일리노이 유명 인물 1위는 버락 오바마가 아니다. /사진=페이머스 피플

페이머스 피플이 발표한 ‘미국 각 주에서 가장 유명한 5인’(Most Famous Person by State)에 따르면 일리노이에서는 전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시카고 사우스 사이드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그녀 남편이자 미국 제44대 대통령을 역임한 버락 오바마는 순위에 들지 못했다. 이번 조사가 각 주에서 실제 태어난 사람을 대상으로 함에 따라 오바마 전 대통령은 출생지인 하와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일리노이 2위는 힐러리 클린턴이었다. 그는 시카고에서 태어나 파크 리지 교외에서 자랐다. 3~5위는 오크 파크에서 태어난 베티 화이트, 각각 시카고에서 태어난 두 배우 해리슨 포드와 미스터T(Mr. T)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모두 배우들이다.

인디애나주 상위 5위 안에는 자넷 잭슨과 데이비드 레터맨·마이크 펜스·브렌든 프레이저·래리 버드가, 위스콘신에서는 마크 러팔로·콜린 캐퍼닉·폴 라이언·윌렘 다포·리즈 체니가 포함됐다.

비욘세,  맥커너히, 윌리 넬슨은 텍사스에서 상위 3위 안에 들었고, 오프라 윈프리와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미시시피에서 상위 2위를 차지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고향 주에서 1위에 오르지 못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펜실베니아주에서 그는 5위에 턱걸이했다. 이 지역 1위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차지했다. 이어 윌 스미스와 빌 코스비가 2, 3위였다.

조사기관 측은 “이번 조사는 각 인물이 자신의 출생지와 고향에서 얻은 명성 수준에 중점을 뒀다”며 “전국 대표 설문 대상에게 일련의 유명 인물을 제시하고 그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도록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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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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