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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4.5%대로 하락…확진자·사망자 감소세 뚜렷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FEB 14. MON at 6:24 AM CDT
지난주 일리노이 주간 확진율이 4%대까지 떨어졌다. 이는 12월 첫째 주(12.3~9) 4.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주간 확진율은 지난 1월 초 15.2% 이후 5주째 하락하고 있다. 2월 4일(금)부터 6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명 대를 보고해 뚜렷한 일리노이 코로나19 감소세를 반영했다. 코로나19 주간 검사량은 10주 만에 처음 100만 건 이하로 하락했다.
일리노이주 공중보건부(IDPH)가 지난 10일(목) 발표한 ‘일리노이 코로나19 주간통계’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6일간(2.4~2.9) 일리노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2만 9,939명, 499명 발생했다. 하루 평균 4,990명, 83명꼴이다. 전 주 하루 평균 확진자·사망자 8, 627명, 87명 대비 각각 3,637명, 4명 줄었다.
이로써 지난 9일(수) 현재 일리노이 전체 확진자 수는 총 사망자 3만 1,795명을 포함해 298만 7,502명으로 늘었다. 감염자는 주내 102개 카운티 전체에서 발생했으며, 1세부터 100세 이상까지 다양하다.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코로나19 총검사량은 70만 7,521건으로 하루 평균 11만 7,920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전 주까지 9주간 주간 검사 수 100만 건 이상을 보고하다 지난주 처음 100만 건 밑으로 떨어졌다. 이로써 일리노이 누적 총검사수는 5,255만 3,574건을 기록했다.
지난 2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확진율(확진자수/검사자수×100)은 4.5%로 전 주 5%대 하락에 이어 다시 4%대까지 떨어졌다. 확진율 4%대는 지난해 12월 둘째 주(12.10~16) 4.9% 이후 처음이며, 12월 첫째 주(12.3~9) 4.3%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주간 확진율은 지난 1월 초(12.31~1.6) 15.2%로 정점을 찍은 뒤 5주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밤 현재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사람은 2,380명이다. 이들 가운데 432명이 중환자실(ICU)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238명이 인공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다.
IDPH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보고된 일리노이 주간 백신 투여량은 총 15만 651 도즈(doses)라고 밝혔다. 하루 평균 2만 5,109 도즈 꼴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9일 자정까지 일리노이에서는 총 2,080만 3,108 도즈 백신이 투여됐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9일 현재 일리노이 전체 인구를 기준으로 최소 한 차례 접종한 사람은 75%,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66%로 집계됐다. 부스터 샷 접종 비율은 4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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