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조사 마지막 기회” 꼭 응답하세요

9월30일 마감…인구조사원·인터넷·전화 등 활용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SEP 24. THU. at 8:36 PM CDT

2020년 연방 센서스 인구조사 마감이 이달 말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20일 기준 미국 내 가구의 95.4%가 조사에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 인구조사국은 “이는 600만 가구 이상이 아직 응답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인구조사에 꼭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각 가구가 인구조사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지역사회는 앞으로 10년간 주요 공공 프로그램과 서비스, 각종 기회에 대한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할 위험에 처할 수 있다. 향후 10년간 지역 사회에 지원되는 자금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10년마다 열리는 이번 인구조사에 꼭 응답해달라는 것이 인구조사국의 주문이다.

인구조사국은 시골과 외딴 지역, 부속 영토에 사는 사람들과 노숙인 등을 집계하기 위한 특수 운영 방식 수행 등을 포함해 미국 내 모든 사람을 집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센서스 인구조사원이 계속해 응답하지 않은 가구들을 방문하고 있다.

간편하게 인구조사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한국어로 참여가 가능하다. 인터넷에서는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해 모두 12개 언어를 지원한다. 아울러 전화(844-392-2020), 또는 우편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인구조사국은 59개 비영어권 언어로 설문을 돕고 있다. 참여자 신분 상태나 소셜넘버, 계좌번호, 크레딧카드 번호 등 개인정보는 묻지 않는다.

아울러 인구조사국은 최근 ‘전화를 받으세요’(Answer the Call) 동영상을 새롭게 발표해 설문에 참여하지 않은 가구의 협조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 동영상은 무응답 가구 방문 조치(NRFU) 운영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아직 인구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인구조사원이 휴대폰이나 집 전화로 연락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 인구조사국은 이번 센서스를 위해 가구별 전화를 하지 않았다.

*2020년 센서스 인구조사 안내서(2020년 센서스 인구조사 종이 설문지 작성 요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