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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신청 마감…2017~2019 이케아 구입고객 대상
박영주 기자 7:41 PM CDT on Mar 16, 2023
이케아가 집단 소송 합의금으로 2,400만 달러를 내놓았다. 2017~2019년 당시 이케아에서 물건을 구입한 고객이 5월 4일까지 보상금 청구에 참여할 경우 30~60달러를 받을 수 있다.
WGN 등이 1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케아가 자사를 상대로 쿡 카운티에 제기된 소송을 철회하는 조건으로 2,4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소송은 이케아가 물건 판매 시 인쇄된 영수증에 고객의 직불 카드나 신용 카드 번호의 마지막 5자리 이상을 포함했다는 주장에서 비롯됐다.
소송을 맡은 법률회사는 “이케아가 합의금으로 2,400만 달러 이상을 지불하는 데 동의했지만, 혐의나 어떠한 잘못도 부인한다”며 “법원은 원고나 IKEA 중 어느 쪽에도 유리한 판결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2017년 10월 18일부터 2019년 12월 31일 사이 미국 내 이케아에서 물건을 사고 직불카드 또는 신용카드를 사용해 제품을 구매한 사람은 누구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합의금 신청 마감일은 5월 4일이다. 집단 소송 웹페이지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7월 28일 최종 승인 심리가 열릴 예정이다. 항소도 가능하다.
지급액은 유효한 청구 건수에 따라 달라지지만, 30~60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