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7일 영화 바비·오펜하이머 4달러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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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영화의 날 두 번째 행사…AMC 등 3,000개 이상 참여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UG 22. 2023. TUE at 6:40 AM CDT

오는 일요일 27일 전국 영화의 날(National Cinema Day)을 맞아 AMC 등 3,000개 이상의 참여 극장과 30,000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4달러에 영화를 볼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전국영화의날
이달 27일 일요일 영화 바비와 오펜하이머를 단돈 4달러에 볼 수 있다.

비영리 시네마 재단(Cinema Foundation)이 어제 21일 월요일 밝힌 바에 따르면, 이 행사는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 마련됐다. 참여 극장의 모든 영화를 4달러 이하에 볼 수 있다. 바비나 오펜하이머 같은 영화를 대형 스크린에서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환상적인 가격이라는 평가이다.

노동절 주말 토요일인 9월 3일 열린 지난해 행사에서는 티켓 가격이 3달러였다. 당시 코로나19에도 불구 810만 명이 극장을 찾았고, 전 주 토요일보다 8% 증가한 2,4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2022년 영화 관람객이 가장 많이 찾은 날이기도 했다.

시네마 재단 회장 재키 브레네만(Jackie Brenneman)은 “첫 번째 전국 영화의 날 성공에 힘입어 올해도 이 이벤트를 이어간다”며 “시장에 영화를 출품한 거의 모든 전시업체와 배급사가 참여하는 만큼 많은 분들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판당고가 작년 시네마의 날 이후 미국 티켓 구매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고객들은 영화의 날 티켓  구매 이유로 △저렴한 가격 △보고 싶었던 특정 영화를 볼 수 있음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시간 △특정 프랜차이즈의 열렬한 팬 △즐거운 주말 활동을 꼽았다.

한편, 시네마 재단은 2022년 3월 NATO(전미 극장 소유주 협회)가 설립한 비영리 단체이다. 관련 단체 지원, 영화 발전 연구, 극장이나 영화 홍보 등 영화 전시 산업 진흥을 위해 업계가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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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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