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호커 윌링 시장(오른쪽 등 보이는 사람)과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100주년 기념사업임원들. /사진=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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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 Mar 28. 2023. TUE at 11:49 PM CDT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100주년기념사업회(위원장 고애선) 임원들이 지난 27일(월) 오전 윌링 시청을 방문해 패트릭 호커(Patrick Horcher) 윌링 시장과 면담했다.
시카고 한인사회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인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는 올해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회 임원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윌링 시장 면담은 현재 활발하게 준비 중인 교회 100주년 기념사업을 소개하고 윌링시 협조와 참여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태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와 고애선 100주년기념행사위원장, 이근무 장로, 우진호 장로, 이용묵 권사, 이진 교육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광태 담임목사는 “윌링시가 한인사회 중심지로 부각되는 가운데 윌링시와 한인사회가 유대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한인사회에서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호커 윌링 시장은 먼저 “한인사회에서 다양한 비즈니스를 포함해 비영리기관, 언론사, 교회 등이 윌링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이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인 커뮤니티가 우리 지역에서 크게 활성화해 타민족과 화합하고 기여하는 모습을 보고싶다”며 “윌링시가 적극적으로 이에 대한 계획과 대책을 세워 서로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100주년기념사업위원회에서는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가장 먼저 오는 5월 20일(토) 오전 8시 글렌뷰 갤러리 파크(Glenview Gallery Park)에서 1,000여 명 참가자들과 함께 장애인돕기 5K 사랑의 달리기(5K Run for Love)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9월 둘째 주일(10일)인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100주년 창립기념일에는 각계 내외빈이 참여하는 동포 초청 디너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사업위원회 측은 두 행사에 호커 윌링 시장을 공식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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