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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확진·사망 ‘3,334명·9명’…65세 이상 백신 접종 시급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DEC 8. 2022. THU at 10:16 PM CST
일리노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한 가운데, 일부 취약 연령대 백신 접종률이 낮아 우려를 더하고 있다.
일리노이주 공중보건국(IDPH)은 8일(목)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3,334명, 9명이었다고 보고했다. 주 보건당국은 “주말과 주초에 보고된 일일 사망자 수는 낮을 수 있다”며 “이러한 사망자는 다음 날 포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쿡 카운티와 레이크, 듀페이지, 맥헨리 카운티에서 COVID-19 예방 단계가 ‘중간’ 위험 수준으로 격상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이날까지 일리노이에서 최소 390만 3,334건의 누적 코로나19 사례가 발생했으며 최소 3만 5,542건이 이 때문에 사망했다.
7일 수요일 밤 현재 일리노이주에서 1,624명의 환자가 COVID-19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 중 187명의 환자가 중환자실(ICU)에 있고, 67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인공호흡기를 착용했다. 인구 10만 명당 하루 발병률은 23.8명이다.
추수감사절 이후 코로나19 발병과 입원이 다소 증가했으며, 코로나19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계절성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트리플데믹 우려도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시카고에서는 보건 전문가들이 65세 이상의 주민의 코로나19 발병 가능성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ABC7은 전했다. 현재 이 지역 65세 이상 시카고 시민 3명 중 1명만이 부스터 접종을 받았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연령대 시카고 주민 중 약 34%만이 최신 백신 주사를 맞았다. 이들이 가장 큰 위험에 직면한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접종 확대를 위한 조치가 시급하다는 게 전문가들 견해이다.
오크 스트리트 헬스(Oak Street Health)의 렌느 로버츠 “65세 이상 연령대는 여전히 COVID에 걸릴 위험이 가장 높은 집단 중 하나”라며 “환자들이 독감과 폐렴 백신 외 코로나19 부스터샷까지 모든 백신을 맞도록 설득하는 데 대화를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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