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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이어 배우 스몰렛 이번엔 일리노이 대법원 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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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유죄 판결 파기” 요청…인종차별 신고 자작극 판명 실형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FEB 7. 2024. WED at 6:56 AM CST

주시 스몰렛이 일리노이주 대법원에 2019년 시카고에서 발생한 증오 범죄의 피해자라는 그의 허위 주장 혐의로 2021년 받은 유죄 판결을 파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스몰렛 변호사는 지난 5일(월) 제출한 서류에서 “단순한 사건이었어야 할 일이 정치와 대중의 분노가 교차하면서 복잡해졌다”며 “청원인의 혐의가 기각된 것은 주정부와 청원인 간 협력적인 노력과 합의의 결과였다”고 주장했다.

2021년 스몰렛은 5건의 중범 죄 무질서 행위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전 ‘엠파이어’ 배우였던 그는 2019년 1월 두 형제에게 돈을 주고 인종차별 및 동성애 혐오 공격을 벌여 악명을 떨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기소는 쿡 카운티 주 검사장 킴 폭스가 스몰렛과 유죄 인정이 포함되지 않은 양형 협상을 체결한 후 이뤄졌다 이에 대한 비판이 확산되자, 결국 특별검사가 임명됐고 수사 끝 그를 기소하기에 이른 것이다.

스몰렛은 거듭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지만, 지난해 12월, 일리노이주 항소법원은 2대 1 의견으로 그에 대한 유죄 판결과 징역형을 확정했다.

한편, 스몰렛은 지난 2019년 시카고에서 귀가하던 중 스키 마스크를 쓴 두 남성으로부터 인종차별과 동성애 혐오 공격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시카고 경찰은 이에 대해 수사를 벌이던 중. 스몰렛 자작극임을 밝혀냈고, 이 모든 것을 조작한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스몰렛은 그가 시카고에서 촬영한 영화 ‘엠파이어’에서 함께 일하던 두 명의 남성에게 돈을 지불하고 이같은 일을 벌였다.

그가 왜 그런 일을 꾸몄는지는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스몰렛은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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