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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든슨대 출신 ‘리틀라이트’ 공연…101세 할아버지 어깨 들썩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19. 2023. MON at 5:08 PM CDT
지난 16일(금) 나일스 소재 엘리베이트 케어(Elevate Care) 요양원(한국부 디렉터 김남규) 어르신들을 위한 ‘파더스 데이 기념, 찾아가는 특별 음악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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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음악 봉사단체 리틀라이트 미드웨스트뮤지션스(LLMM. 이하 리틀라이트)가 진행했다. 저드슨 대학 이소정 교수를 포함해 모두 5명이 지난해 4월 설립한 리틀라이트는 소수민족과 저소득층, 양로원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음악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저드슨 대학 출신 전공자들이 다채로운 피아노 연주와 성악 공연을 펼쳤다. 석사과정을 졸업한 윤세라 씨와 교회음악을 전공한 류연 씨가 주옥같은 성가곡과 클래식을 연주했다.
김 디렉터는 “이날 연주회에 30여 명의 요양원 입주민이 참석했는데, 특히 최고령 오은환 할아버지(101세)께서 공연 중간중간 신명 나는 리듬에 어깨춤을 들썩이시며 큰 환호와 박수를 보내셨다”며 “수준 높은 라이브 공연을 감상할 기회가 없는 우리 한인 어르신들에게 큰 선물을 주셨다”고 말했다.
일리노이에 10개 지점을 운영중인 엘리베이트 케어 그룹은 경도인지장애부터 알츠하이머성 치매·파킨슨병까지 다양한 뇌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음악·미술 등 전문 예술 프로그램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문의: 한국어 847-636-6722, Elevateca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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