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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규 디렉터 “1년만 허용, 방문규정 준수 당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21. SUN. at 10:01 PM CDT
엘리베이트케어 양로원이 이달 가족 방문을 재개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의 규정 완화 등에 따른 조치로, 가족들은 거의 1년 만에 실내에서 양로원 거주자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엘리베이트케어 나일스는 최근 ‘3월 가족 안내문’을 통해 “CDC와 주보건국 IDPH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엘리베이트케어 양로원 가족들의 실내방문이 허용된다”고 공지했다. 최근 CDC 등은 양로원 거주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이 크게 늘면서 그동안 금지해왔던 가족들의 실내 방문을 다시 허용한 바 있다.
양로원 측은 늦어도 이번 주초까지 시스템에 등록된 보호자에게 이를 안내하는 공식 편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양로원 원장이 지난 19일 해당 내용을 직원들에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재방문 허용 조처와 관련 나일스점 한국부는 방문자들에게 몇 가지 요청사항을 전달했다. 이는 보건당국의 규제사항은 아니며, 이후 언제든 변경될 수 있다고 양로원 측은 덧붙였다.
먼저 방문자 본인의 건강상태를 꼼꼼히 점검한 후 방문해야 하며, 로비에서 발열 여부 등 동의서에 서명한 후 입장할 수 있다. 마스크와 개인보호장비(PPE) 등의 착용은 필수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문 시간 내 가능하며, 최대 2명만 동시입장을 허용한다.
아울러 장시간 방문은 자제를 당부했으며, 밀폐/밀접/밀집 ‘3밀’은 여전히 금지된다. 다른 환자를 위해 어르신이 휠체어 등으로 이동 가능한 경우, 다이닝룸(3층 한국부는 북쪽)이나 건물 뒤쪽 테라스(patio) 등 넓은 장소에서 만날 것을 권장했다. 하고 있다. 가까운 신체접촉 자제,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은 여전히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현재 조사대상유증상자(PUI. Patient Under Investigation) 또는 격리 상태인 경우, 방역법에 따라 방문이 제한될 수 있다. OOP(Out of Pass) 외출과 양로원 밖 외부활동은 금지된다. 이에 대한 문의는 담당 간호사 또는 한국부 소셜워커 김남규(847-636-6722)에게 연락하면 된다.
평일 저녁이나 주말 연락 시 고객 서비스 담당자(Beth. 773-899-5724, bknight@elevatecare.com)로부터 전화통화 또는 담당직원 연결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필요한 경우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김남규 한국부 디렉터는 “가족 방문이 금지된 지 약 1년 만에 가족들의 실내 방문이 허용돼 기쁘다”며 “양로원 자체적으로 마련한 방문 허용 규정을 서로 잘 지켜 안심하고 편안하게 가족들이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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