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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 증가…중국 유학생 1위, 인도 한국 제치고 2위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SEP 11. 2023. MON at 6:35 AM CDT
올해 일리노이 대학교 어바나-샴페인(UIUC) 신입생 중 일리노이 출신이 70%를 훌쩍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한국을 제치고 두 번째 많은 유학생을 보낸 나라로 꼽혔다.
ABC7은 최근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샴페인에 누가 다니고 있으며, 신입생들 분포는 어떠한 지를 보여주는 데이터를 확보해 이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점점 더 많은 일리노이주 출신 학생들이 일리노이대학교에 진학하고 있다. 외국인 학생들은 여전히 어바나-샴페인 캠퍼스에 매력을 느끼고 있지만, 그 수치는 약간 변화하고 있다.
2023학년도 가을 학기 신입생 등록자 경우 일리노이주 출신은 6,100명으로 파악됐다. 다른 주에서 온 학생은 약 1,100명이며, 다른 나라에서 온 학생도 거의 1,100명에 달한다.
이 대학에는 올해 6만 7,398명의 학생이 지원했다. 물론 대부분은 합격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 존 콜먼 총장은 “신입생 등록이 기록적으로 증가했으며, 일리노이주 출신이 74%로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일리노이 주에 최선을 다해 봉사할 수 있기를 원한다, 그래서 이 비율을 보게 돼 정말 기쁘다”며 “우리는 학생들이 일리노이주에 머물면서 바로 이곳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중국은 여전히 압도적인 학생 비율을 보였다. 일리노이대학 학생의 거의 57%가 중국 출신이다. 다만 2017년 중국인 학자의 캠퍼스 내 납치 살해 사건 이후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인 학생 수가 다소 감소했다.
인도는 한국을 제치고 두 번째로 많은 수의 해외 유학생을 이 대학에 보내는 국가로 부상했다.
한편, 일리노이주 102개 카운티 중 14개 카운티에서 올해 이 대학 신입생이 한 명도 배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대 관계자들은 그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내년 이들 소외된 카운티에 ‘직접 발로 뛰는’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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