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폴드 플립 언제 어떻게 내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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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인사이더 ‘플립’ 주목, “슬림형으로 이르면 2026년 출시”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UG 23 2024. FRI at 7:41 PM CDT

삼성전자가 이미 치고 나간 폴더 혹은 플립 타입 휴대전화를 애플은 언제 내놓을까. 이미 폴딩 제품을 개발 중이며, 출시가 임박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애플인사이더는 ‘폴드’보다 ‘플립’에 주목했다. 왜 애플에 플립이 중요할까.

아이폰 플립 애플인사이더
애플인사이더가 애플 아이폰 폴드 또는 플립 제품에 대한 각종 ‘루머’를 총정리했다. /사진=애플인사이더

애플인사이더는 책 모양의 (넓은) 아이폰 폴드(iPhone Fold) 대신, 아이폰 플립(iPhone Flip)이라고 불리는 더 작은 모델에 관심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열었을 때 기존 아이폰과 비슷하지만, 반으로 접을 수 있어 닫았을 때 차지하는 공간이 훨씬 적다는 강점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애플이 이미 폰 생산업체에 연락을 취해 서로 다른 크기의 폴더플 아이폰 ‘두 모델’을 제안했으며, 이 중 ‘작은 모델’이 아마 플립 제품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아울러 지난달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현재 코드명 ‘v68’인 모델을 개발 중이며, 길고 좁은 화면이라는 아이폰의 기본 디자인을 공유한다고 전했다. 이는 현재 삼성 갤럭시 플립과 유사한 형태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반으로 접으면 닫았을 때 두께가 두 배가 될 수 있으므로 애플은 제품을 ‘더 얇게’ 만드려는 시도도 예상된다. 이미 박형 제품을 만들어 온 애플 입장에서 이러한 시도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이 매체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0.20인치 두께’를 제시했다.

이이폰 플립 출시 시기와 관련 2026년 혹은 2027년이 거론된다. 6월, 한 보고서는 애플이 이르면 2027년부터 폴딩 기기를 출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7월에는 폴더블 아이폰이 2026년 출시될 것이라는 또다른 ‘루머’도 나왔다. 애플인사이더는  애플 같은 회사에게 2년이면 새로운 아이폰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데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접는’ 휴대폰을 위해서는 디스플레이와 힌지 등 고유한 기술이 필요하다.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은 이미 2022년 4월부터 아이팟 또는 맥북용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제작해 지난 5월 아이폰에 통합했다. 애플은 또한 주름 없이 디스플레이를 구부릴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한 특허도 갖고 있다.

아이폰 플립 사양과 관련 후면 카메라가 ‘몇 개’ 탑재될 것인지도 애플인사이더 관심거리.

이 매체는 “슬림을 강조할 경우 후면 카메라는 하나가, 두께를 조금 늘린다면 트리플 후면 카메라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인사이더는 “기술 세계에서 2년은 긴 시간이므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며 이 보고서를 마무리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