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링턴 하이츠 체이스 은행 은행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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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건장한 남성 은행직원 위협…현재 도주중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15. TUE at 10:52 PM CST

한인들도 많이 사는 알링턴 하이츠 소재 체이스 은행에 15일 오전 은행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고 FBI 시카고 사무소가 이날 밝혔다.

패치닷컴이 전한 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께 알링턴 하이츠 골프길(43 E. Golf Road, Arlington Heights) 체이슨 은행에 한 남성이 들어와 직원을 위협해 돈을 강탈해 도주했다.

체이스은행 알링턴 하이츠 지점에 15일 은행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감시 카메라에 찍힌 용의자 모습. /사진=FBI 시카고

이 남성은 은행 직원에게 메모지를 보이며 무기가 있다고 암시했지만, 실제 무기를 보여주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인이 은행에서 얼마나 많은 돈을 훔쳤는지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용의자는 키 6피트 1인치에서 6피트 3인치 사이의 흑인으로, 근육질 건장한 체격의 20대 초반으로 추정된다. 범행 당시 찍힌 영상을 보면 그는 전면에 흰색 ‘화이트 삭스’ 로고가 새겨진 검은색 납작한 모자와 검은색 마스크, 검은색 재킷, 검은색 바지, 검은색 무늬가 있는 흰색 운동화를 신었다.

FBI는 용의자 사진을 공개하며 전화 312-421-6700 또는 홈페이지(Tips.fbi.gov)를 통해 익명으로 제보를 당부했다.

은행강도 사건이 발생한 체이스 은행 알링턴 하이츠 지점. /사진=구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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