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와디 박사 CDPH 해고 ‘백채널 캠페인’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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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시카고 시장 측근 “지인 추동해 자기 구명, 부적절”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UG 30. 2023. WED at 7:04 AM CDT

브랜든 존슨 시장은 왜 돌연 앨리슨 아와디 시카고 보건국장을 해임했을까? 존슨 시장이 이에 대해 침묵하는 가운데 그의 측근이 ‘아와디 탓’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아와디 박사 CDPH
존슨 시장이 전임 시카고 보건국(IDPH) 수장 앨리슨 아와디 박사를 해임한 것은 그가 지인을 동원한 구명 활동, 이른바 ‘백채널 캠페인’을 벌였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인해 보건 국장직에서 해고됐다고 말했다.

악시오스 시카고에 따르면 카를로스 라미레즈-로사 시의원은  최근 아와디 박사가 공중 보건에 대한 잘못된 견해와 그녀의 직위를 유지하기 위해 지지자들을 동원한 이른바 ‘백채널 캠페인’(back-channel campaign)으로 인해 보건 국장직에서 해고됐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은 존슨이 팬데믹 기간인 2022년 시카고 공립학교(CPS)와 시카고 교원노조(CTU)간 대립 상태에서 학교 재오픈에 대한 입장 때문에 아와디를 해고했다는 일반적인 추측에 대한 반박이라고 악시오스는 분석했다.

라미리에즈-로사는 앞서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장 지명자가 시장에게 자신을 지키도록 강요하는 공개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은 전적으로 부적절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아와디가 시카고 보건위원회에 자신을 지지하는 서한을 시장에게 보내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라미리에즈-로사는 또한 시립 정신 건강 클리닉을 재개하지 않고 대신 공공-민간 시설에 자금을 지원하도록 한, 공중 보건에 대한 아와디의 ‘신자유주의적’ 접근 방식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아와디가 존슨 취임 후 다음 단계를 논의하기 위해 시장에게 ‘연락’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는 아와디가 존슨이 자신의 전문성을 소중히 여기고 그녀와 함께 하기를 고대한다고 WBEZ에 말한 후에도 자신에게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과 상반된다.

악시오스는 아와디가 어제 이와 관련한 자사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존슨은 아와디 해고와 관련 계속 침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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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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