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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포함 독극물 ‘어린이 중독’ 우려…CPSC “제품 폐기” 권고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21 2025. FRI at 4:58 PM CDT

아마존에서 판매한 알레르기 치료제 베나드릴(Benadryl) 수천 병이 ‘어린이 중독'(Child Poisoning) 위험으로 인해 리콜됐다.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은 지난 20일 ‘어린이 중독‘ 위험이 있다며 라벨에 X003VRIGUL이 표시된 베나드릴 리퀴드 엘릭서(Benadryl Liquid Elixir) 100mL 병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CPSC는 “베나드릴에는 독극물 방지 포장법에 따라 반드시 어린이 보호용 포장을 사용해야 하는 디펜히드라민이 함유돼 있다”며 “이 제품 포장은 어린이 보호용이 아니므로 어린아이가 내용물을 삼킬 경우 중독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에서 구매한 약 2,300병의 베나드릴이 리콜 대상에 포함된다. 제품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포장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지만, 소비자는 이와 관계없이 제품을 폐기하는 것이 좋다고 CPSC는 권고했다.
해당 병은 16~19달러에 판매됐으며 유통업체를 통해 환불이 가능하다. 리콜에는 소비자가 아마존 주문 번호와 리콜된 베나드릴을 폐기한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recall@arsellsupport.com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