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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스 카지노, 콜럼버스 동상 철거 등 핫이슈 변화 관심

박영주 기자 Mar 23. 2023. THU at 6:59 AM CDT

시카고 시장 결선투표가 채 2주 남지 않은 상태에서 신임 시장이 현 로리 라이트풋 시장의 중요 정책을 계승할 지도 관심거리다. 악시오스 시카고는 밸리스 카지노, 콜롬버스 동상 철거 등 몇 가지 전임시장의 주요 정책 일부의 변화를 예상했다. 

악시오스는 폴 발라스든 브랜든 존슨이든 누가 시장이 되든 새로운 목표와 이니셔티브를 시정에 도입할 것이며, 전임 시장의 계획을 계속 추진할지 아니면 폐기할지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최근 분석했다.

특히 로리 라이트풋 시장의 대표적인 정책 중 새 행정부가 들어서면 백지화 또는 재검토가 예상되는 몇 가지 프로젝트를 지목했다. 밸리스 카지노도 포함됐다. 

먼저 ‘사우스/웨스트 투자’를 꼽았다. 라이트풋은 시카고의 흑인/라틴계 커뮤니티를 위한 새로운 인프라와 자원에 22억 달러를 쏟아부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이 과정에서 소외감을 느꼈다는 게 악시오스 분석이다.  이 기금은 람 에마누엘 시장 시절에 시작됐지만, 라이트풋은 임기 초 이 투자에 우선순위를 부여했다.

올해 소프트 오픈 예정인 시카고 밸리스 카지노도 관심 대상이다. 차기 시장은 카지노 계약에서 물러날 수는 없겠지만, 카지노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운영될 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악시오스는 최근 선타임즈 편집위원인 리 베이가 밸리스 카지노의 디자인(사진)이 ‘예정된 도심 강변 부지보다는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는 네바다 사막의 I-15 고속도로에 더 적합하다’고 썼다고 전했다. 

콜럼버스 동상 철거도 재론될 여지가 있다. 라이트풋은 2020년 그랜트 파크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격렬하게 충돌한 후 시카고의 콜럼버스 동상을 철거하고 창고에 보관하도록 명령했다. 그녀는 기념비 위원회를 구성해 동상을 영구 철거할 것을 권고했다.

이와 관련 이번 달, 이탈리아계 미국인 공동 시민위원회는 폭스 32와의 인터뷰에서 발라스가 당선되면 동상을 다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현재 발라스는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며 존슨은 동상 반환에 반대하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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