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 카운티와 윌 카운티 등 시카고 교외 지역에서도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모두 시카고 홍역 환자와 관련 있다. /사진=윌 카운티 보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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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25. 2024. MON at 6:54 PM CDT
25일(월) 현재 시카고 시 홍역 환자는 모두 26명으로 늘었다. 대부분이 필센 신규 입국자 보호소에서 발병했다. 이 중 19건은 5세 미만 어린이로 나타났다.
시카고 공중보건국(CDPH)이 매일 오전 업데이트하는 공식 홍역 대시보드에 따르면, 24일과 25일 이틀 간 새로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시카고 시 거주자 중 홍역 환자는 26명으로 늘었다.
이들 대부분은 필센 이민자 보호소에서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0~4세 환자가 19명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했다. 다음 18~49세에서 6명(23%), 50세 이상에서 1명(4%) 발생했다.
시카고 교외 지역에서도 홍역 환자가 보고됐다.
레이크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23일(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레이크 취리히에 있는 컨슘 레스토랑(Consume Restaurant)에 있었던 사람들이 노출됐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20일과 21일 리버티빌에 있는 어드보케이트 콘델 메디칼 센터(Advocate Condell Medical Center) 응급실에 있던 사람들도 신고를 당부했다.
윌 카운티도 홍역 양성 사례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카운티 보건 당국은 노출됐을 수 있는 사람들을 식별하고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크 카운티와 윌 카운티 보건부 대변인은 일리노이주 보건부(IDPH)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일리노이 전체 홍역 확진자는 25일 현재 시카고 26명, 레이크 카운티와 윌 카운티 각각 1명씩 모두 28명으로 늘었다.
일리노이 전체 홍역 환자 통계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카고시는 이날 필센 이민자 보호소에 있는 모든 사람이 1차 접종 후 28일 후에 2차 홍역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시 당국은 이 새로운 정책이 최근 홍역-볼거리-풍진(MMR) 백신을 한 번 접종한 할스테드 거리 보호소의 어린이들 사이에서 홍역 사례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필센 보호소에 1~5세 자녀를 둔 가정에 해당 자녀가 2차 백신 접종을 받은 후 21일 또는 백신 접종이 불가능한 경우 마지막 노출 후 21일이 될 때까지 보육 및 유치원에 가지 않도록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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