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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문화회관, 조성진 협연 식전행사 개최…“다운타운 개최 의미”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FEB 13. 2024. TUE at 10:42 PM CST
시카고한인문화회관(회장 김윤태)이 지난 10일(토)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센터 내 그레인저 홀에서 설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한인문화회관과 파트너쉽 관계인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이날 열린 조성진과 시카고 심포니 협연에 앞서 연주회 사전행사로 개최됐다.
정우성 대금 연주자 축하 연주로 행사를 시작해 차례 지내기를 시연했고, 참석자들에게 세배하는 법도 알려줬다.
차례지내기는 실제 차례상 차림을 준비했다. 문화회관 김윤태 회장과 윤영식 이사가 차례를 이끌었고, 문화회관 청소년 리더쉽 ·봉사그룹인 주니어 엠버서더들이 참여 온 가족이 설날 아침 차례를 지내는 풍경을 재현했다.
또한 즉석에서 희망자에 한해 차례 지내기와 세배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강정희 문화회관 이사장은 미리 세뱃돈을 준비해 명절 분위기를 더했다.
이외, 전통 간식인 식혜와 약과를 비롯해 대추롤 등을 준비했으며, 색동을 이용한 악세사리 만들기 코너도 운영했다. 우리에게 익숙한 색동 패턴 리본을 이용해 브로찌와 머리삔을 만들었는데, 행사를 찾은 비한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고 문화회관은 전했다.
아울러 이날 프로그램 브로셔와 교육 프리젠테이션 보드를 준비해 한국 설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문화회관 측은 “한국의 민속 대명절 설을 시카고 중심에서 한인 동포들은 물론, 주류와 함께 기념하며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