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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8.2% 역대 최고 인상폭…워렌 “새구장 정해지면 알릴 것”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FEB 7. 2024. WED at 6:30 PM CST
시카고 베어스가 시즌 티켓 가격을 평균 8% 인상한다. 최대 인상폭은 11.3%다.
베어스는 7일(수) 시즌 티켓 소지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시즌권 가격을 평균 8%, 일부는 11.3% 인상한다고 알렸다.
사장 겸 CEO인 케빈 워렌은 “신중한 검토와 분석을 통해 2024 시즌 티켓 패키지 가격을 평균 8.0% 인상키로 했다”며 “최저 6.2%에서 최대 11.3%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어스는 홈구장인 솔저 필드에서 프리시즌 1회와 정규 시즌 8경기를 치른다. 아울러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도 경기가 예정돼 있다.
아울러 워렌은 편지에서 시즌 티켓 소지자에게 솔저 필드에서 20%에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4시즌 동안 베어스는 모두 두 차례 시즌권 가격을 인상했다. 2022년에 이어 2024년인 올해 가격을 인상해 공교롭게도 두 해마다 한번씩 가격을 올리고 있다. 2022년 인상폭은 평균 6%였다.
베어스는 지난 정규시즌을 7-10으로 끝냈으며,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워렌 사장은 베어스가 소유한 알링턴 국제 경마장 부지 또는 솔저 필드 옆에 돔형 경기장을 건설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경기장 개발 계획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신중하고 의도적으로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부지가 선정되고 결정이 내려지면 시즌 티켓 소지자에게 이를 알릴 것”이라고 적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