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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AN 28. 2024. SUN at 10:01 PM CST
시카고 경찰청(CPD)이 지난 26일(금) 시카고 루프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하굣길 학생 두 명 총격 살해 사건 관련, 용의 차량을 수배했다.
이날 오후 12시 25분께 워싱턴 스트리트와 와바시 애비뉴 인근 이노베이션스 고등학교 학생 두 명이 하교 도중 용의자들이 난사한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두 사람 모두 위독한 상태로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사망자 신원은 16세 로버트 보스턴과 17세 몬테리오 윌리엄스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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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 관련, 용의자를 좇고 있는 시카고 경찰은 사건 이튿날인 27일(토) 경찰청 게시판에 현장에서 찍힌 용의 차량 사진과 차량 번호판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수배 차량은 진한 파란색 2022년식 인피니티 QX50 모델이다. 차량 전면에는 일리노이 번호판 CB 89771이 적혀있다. 경찰은 도난당한 번호판 가능성을 제기했다.
차량 번호판 왼쪽에 고급 차종 판매 딜러인 모터워크(Motor Werks) 엠블렘이 있고, 번호판 오른쪽 상단 모서리에 등록 스티커가 없다.
경찰청은 “두 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된 용의 차량을 찾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체포할 만한 근거를 갖고 있지만, 발견 시 탑승자 신원 파악과 처리를 위해 차량을 구류해야 한다”고 경찰들에게 안내했다.
아울러 경찰청은 “모든 경찰관은 탑승자가 무장을 하고 있을 위험이 있으므로, 차량 접촉 시 각별히 주의해달라”며 “차량 발견시 지역 3 강력반 제이미 토레스 형사(312-744-8261 전화 후 #21180)에게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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