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강력 범죄 줄고 살인 해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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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경찰청 발표…살인·총격 사건 전년비 감소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SEP 5. 2023. TUE at 10:31 PM CDT

시카고 경찰청이 5일(화) 8월 범죄 통계를 발표했다. 전년 대비 폭력 범죄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
지난 8월 시카고 살인 사건은 54건으로 전년 같은 달 70건보다 감소했다. 전체 총격 사건도 전년 대비 22.5% 줄었다.. /사진=픽사베이

경찰청 데이터에 따르면 8월에 보고된 살인 사건은 54건으로 전년 같은 달의 70건보다 감소했다. 전체 총격 사건도 전년 대비 22.5% 줄었다.

살인 사건 해결률은 2014년 이후 최고치인 50%를 약간 상회해 사건 해결에 진전을 보였다.

또한, 올해 대중교통 시설 내 폭력 사건이 13% 감소하는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카고 시민들에게도 반가운 소식도 포함됐다.

이번 노동절 주말 범죄 통계와 관련해서는 7명이 목숨을 잃었고, 피해자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총상으로 사망했다. 연휴 주말 동안 총 39명이 총상을 입었는데, 그 중에는 현재 안정된 상태의 6세 남자아이도 포함돼 있다.

한편 새 시카고 경찰청장으로 지명된 래리 스넬링의 취임이 임박했다.

이와 관련 7일(목) 오후 6시에 국립 멕시코 미술관에서 공개 포럼이 열리고, 시카고 시의회에서 투표가 예정돼 있다. 

시카고 출신인 스넬링은 시카고 경찰청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카고 경찰을 이끌게 된다. 리더십의 변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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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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