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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국 전통문화 체험…한국홍보관 한인 자원봉사 모집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Y 11. WED at 6:33 AM CDT
제30회 스코키 문화 축제가 이달 21, 22일 토·일 양일간 옥튼 파크(Oakton Park)에서 열린다.
매년 3만 명 이상이 참가한 이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3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한다. 이국적인 분위기와 각 민족의 전통 음악·춤을 즐길 수 있으며, 스코키 내 다양한 커뮤니티들의 문화와 언어,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 축제장이다.
행사장에서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여권’은 스코키 문화축제 모든 일정이 담긴 공식 안내 책자 역할을 한다. 이 책자를 통해 시간대별 민족 공연 일정과 교육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함께 실린 지도를 참고해 19에이커 면적의 공원을 가득 채운 볼거리들을 찾아갈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해 직접 배우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관도 따로 마련한다.(입장료 5달러)
스코키 문화축제에는 초창기 때부터 꾸준히 참여해 온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필리핀, 아일랜드, 라오스, 아이티, 룩셈부르크, 인도네시아 등 올해는 모두 27개 커뮤니티에서 고유의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한국 커뮤니티에서 선보이는 공연은 ▲시카고문화풍물학교-메인무대/21일 오후 2시~2시15분 ▲열린풍물단/ 내부 빌딩 안 무대/ 22일 오후 3시55분~4시10분 ▲J’s 태권도시범단/내부 빌딩 안 무대/ 22일 오후 5시5분, 5시45분) 등이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스코키 공원 지구(847) 674-1500), 스코키 문화 축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축제가 열리는 옥튼 파크는 스코키의 옥튼 길과 스코키 대로가 만나는 코너, 4701 옥튼 스트릿(4701 Oakton St., Skokie)에 있다. 행사는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오전 11시에 시작해 저녁 6시까지 즐길 수 있으며, 입장은 무료이다.
축제 기획 위원회 위원장인 크리스탈 하벤(Crystal Haben)은 ”올해 스코키 축제에는 방문객들 문화 체험을 위해 27곳 이상의 커뮤니티 문화 홍보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라며 “축제가 열리는 이틀간 각 민족의 전통 음악과 춤, 다양한 음식, 고유 공예품들을 선보이고 진열품 판매대도 설치된다”고 말했다.
한편, 주최 측은 스코키 문화축제 한인 커뮤니티 홍보관에서 한국을 홍보하고 활동할 한인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이들은 이날 방문자들과 얼굴 그림 그리기(Face Painting), 한글로 이름 써주기, 한글 공부 소개, 한국 전통 게임(제기차기, 투호 게임) 등을 함께 하며 진행을 맡는다.
*문의: 이진 스코키문화축제 상임위원 773-31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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