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티즌] 배터리 분리 갤럭시 엑스커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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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엑스커버 5


수년 전만 해도 “러기드 폰” 혹은 “터프 폰”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스마트폰을 꽤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되어 있으며, 튼튼함을 가장 강조하는 제품들이었는데, 최근 스마트폰들은 기본적인 방수 방진은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고, 디스플레이의 내구성도 상향 평준화되어있으며, 드문드문 밀스펙까지 받은 제품들이 나오기 때문에 따로 보기는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삼성이 출시한 갤럭시 XCover 5는 2011년부터 이어온 XCover 시리즈의 최신 제품인데,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갤럭시 XCover 5 스펙
디스플레이 : 5.3인치형 720 x 1480 IPS Display
크기 : 71.6 x 147.1 x 9.2mm
OS : 안드로이드 11 / One UI 2.0
칩셋 : Exynos 850
램 : 4GB
저장 공간 : 64GB
카메라 : 전면 f/2.2 5MP / 후면 f/1.8 16MP
블루투스 : v5.0
배터리 : 3,000mAh (교체 가능)
충전 단자 : USB-C
기타 : 15W 고속 충전, IP68, XCover 커스텀 버튼

먼저 전체적인 스펙을 보면 최근 플래그쉽과 비교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스펙입니다. 삼성 엑시노스 850이 탑재되어 있고, 4GB 램과 64GB 저장 공간이 기본이며, 최근 보기 드문 후면 싱글 카메라입니다. 그 밖에 3,000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지만, 무려 “탈착식 배터리”인데요, 제품 컨셉에 맞게 다양한 환경을 염두에 뒀습니다.


디스플레이를 정면으로 봤을 때 왼쪽 측면에 있는 빨간 색상의 버튼은 XCover 버튼으로 원하는 기능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버튼입니다. 삼성은 해당 버튼을 LED 플래시로 설정해 위급 상황 시 빠르게 조명을 켤 수 있다는 부분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굳이 LED 플래시가 아니더라도 앱이나 기능으로 설정할 수 있어 보입니다.


카메라는 전면 카메라 하나와 후면 카메라 하나입니다. 최근 스마트폰에 여러 개의 카메라가 탑재되는 것과는 대조적인 느낌인데, 목적이 확실한 만큼 기본적인 사용에 적합해 보이며, 내구성 때문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3,000mAh의 배터리는 무려 탈착식인데 정말 오랜만에 보는 탈착식 배터리입니다. 배터리 커버를 분리했을 때 나오는 유심 슬롯과 외장 메모리 카드 슬롯의 위치도 옛 생각이 나게 만듭니다. 당연하게도 추가로 배터리를 구입해서 언제든 교체할 수 있다는 것이 갤럭시 XCover 5의 가장 큰 장점이지 않을까 합니다.

갤럭시 XCover 5는 1월 14일 출시되었으며, 출고가는 무려 275,000원입니다. 굳이 아웃도어가 아니더라도 가격을 보면 타겟층이 확실해 보이는데, 일반 모델은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통신사용 제품들은 키즈폰으로 출시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아직 정해진 바는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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