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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C “접종대상자 파악 필요” 많은 참여 당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7. SUN. at 10:48 AM CDT
시카고 시가 소방국과 협력해 가정 내 어르신들 백신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접종 대상자 파악을 설문조사가 한인들을 포함해 주민을 상대로 시행되고 있다.
예방접종 운영 센터(VOC)는 최근 시카고 소방국과 협력해 COVID-19 예방접종 사이트에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가정 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통합, 홈헬스 커뮤니티 백신접종 프로그램’(mobile, integrated, home-health community vaccination program)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가정 내 도움이 필요하거나 인공호흡기, 휠체어 등을 사용하는 시카고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소방대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백신 접종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VOC는 접종 대상자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를 레드캡(RedCap)과 함께 개발해 지난 4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설문조사는 해당 서비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연락처 정보, 사는 지역 데이터 등의 정보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VOV 측은 “우리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접종 대상자를 식별하고, 예방접종을 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얻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대상자는 물론, 주변에 해당하는 사람에게 이 설문조사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문 참여 자격은 65세 이상 인구를 포함해 현재 접종 1b 단계 예방접종 대상자에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해당 설문조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확인 이메일이 발송되고, 가정 내 예방 접종 일정을 잡기 위해 따로 연락이 가게 된다.
한편, 일리노이 노인국(Illinois Department on Aging. IDOA)에 따르면 이번 설문은 시카고 거주자뿐 아니라 일리노이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카고 시에 살지 않는 개인들의 설문 결과는 지역사회와 공유돼 예방 접종에 활용될 전망이다.
© 2021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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