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 주에서 하루에 50번의 시위를 한다'는 50501 운동이 지난 19일 시카고 등 전국에서 열렸다. /사진=50501 운동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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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PR. 20. 2025. SUN at 7:43 AM CDT
지난 19일(토), 시카고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또 한 번 풀뿌리 운동에 기반한 광범위한 트럼프 행정부 반대 시위가 진행됐다.
시카고 시내 데일리 플라자에서 열린 시위에서 참가자들은 정부에 미국 헌법을 준수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권력 남용을 종식시킬 것을 요구했다.
시위자들은 민주주의를 장려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대규모 추방, 트랜스젠더 권리를 표적으로 삼은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
50501 운동(50501 movement)은 ‘50개 주, 50개 시위, 1개의 운동’(50 protests, 50 states, 1 movement)을 의미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행정권 남용에 맞서기 위해 조직된 시민 운동으로 ‘50501’ 운동이 주도하고 있다.
50개 주에서 하루에 50번의 시위를 한다는 아이디어는 레딧(r/50501)에서 시작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50501 운동 첫 시위는 2월 5일 시작됐다.
주최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와 그 플루토크라트(금권권력자) 동맹의 반민주적이고 불법적인 행동에 대한 분산된 신속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단 며칠 만에, 예산, 중앙 조직, 공식 후원 없이 풀뿌리 조직가들이 50개 주 전역에서 80개 이상의 평화로운 시위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50501 시위는 트럼프 행정부와 그의 금권정치 세력의 반민주적이고 불법적인 행위에 대한 분산적이고 신속한 대응이라는 평가다.
4월 19일 토요일 전국적으로 400개 이상의 행사가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집회, 시위, 자연 정화 활동, 식품 기부 등 다양한 ‘운동’이 포함됐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운동의 조직자들은 “우리가 원하는 미국, 즉 서로에게 공감하고 도움을 주는 미국을 생각해야 한다. 그것이 시위만큼이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50501 시위는 지난 4월 5일 반트럼프 전국 시위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전국 규모 시위다.
4월 5일 ‘손 떼!(혹은 꺼져!. Hands Off!)운동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수백만 명이 시위에 참여했다. 이들은 거리, 주 의사당, 연방 건물, 의회 사무실, 도심 등에서 시위를 벌였다.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반발은 일론 머스크의 정부 관여와 DOGE를 통한 연방 관료제 대규모 축소에도 초점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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